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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모짜르트의 그리운 노래, 내 마음의 노래

배주인 6 777
바람이 몹시 불던날
소녀같으신 바다님께서 또 수고를 해주셨나 보다
우편함에서 소근 소근 소리가 난다.

눈부신 오월에
반가운 얼굴 마주보며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그리운 노래  내 마음의 노래

기다려지는 가곡교실에서 오래된(?) 선배님들 만나서
손 꼭잡고 웃음으로 인사를 나눠야 겠다.
대책없이 일곱시 삼십분에 나를 기다린다니...
6 Comments
서들비 2005.05.25 21:51  
  5월엔
기다림이 두~~~배.
^^*
바다 2005.05.25 23:22  
  배주인 님의 화려한 외출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윤교생 2005.05.25 23:58  
  얼른 오십시요..
만사제치고 오실만 하십니다요...

꼭 기다리겠습니다...^^
정우동 2005.05.27 16:39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앞 한절을 인용합니다.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학과 지성사 시집 / 게 눈 속의 연꽃)
.
오숙자.#.b. 2005.05.28 11:32  
  배주인님,

어려운 외출 감행하신 그마음에 찬사를 드립니다
김건일 시인의 <기다리는 바다> 가
이번에는 "기다리는 배주인"입니다.

그날 보고픈 얼굴 만나요~~
달마 2005.05.29 14:24  
  貴 부인...

천년의 외출이니
밖갓양반 호위 잘 하실거며
아기씨는 들러리
사뿐사뿐 참 고운 날이시길...

기다리는 마음
가려는 마음
서로 손잡은 마음
가곡에 영광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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