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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얌전이 1 1161
마른 풀입 잠든 볼에
보풀거리는 입맞춤
포근한 품속이다


닿을 수 없는 몽환의 그림자
끈끈한 연민으로
얼음 속 흐르는 물소리
시리도록 고독을 부른다


볼수록 깨끗해지는 가슴 속
은나래 활짝 무한의 공간을 유영하다
사물들이 눈 속으로 들어가
내 주홍빛 허물 함께 묻힌다.
1 Comments
사랑노래 2009.01.27 10:27  
멋지도다.
임의 주홍빛 세상도 묻힌
은백의 무한 공간 ~
그 공간은 창조의 근원~
임의 찬란한 주홍빛 세상도 새롭게 열어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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