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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우리 입맛에 맞출수 있으리오...

윤교생 4 743

  장미가시의 전설   
 
 장미에 가시가 생겨난 전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자 사랑의 사자 큐피트는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트의 입술을 콕 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트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장미 줄기에 꽂아 두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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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의 사랑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바라볼 수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어떤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서려 합니다.

장미꽃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가시가 주는
아픔까지도 사랑할 때 비로소 장미꽃을 가질 수
있듯이 우리의 사랑도 그러해야 됩니다.

내마노의 대한 사랑도 여러분에 대한 사랑도 그러해야 됩니다.
어찌 모든것이 다 내입맛에 맞출수 있을까요?

서로를 위해서 조금씩은 남겨 둬야 할거 같습니다.




 
 
4 Comments
윤교생 2005.06.01 14:25  
  매번 어디선가 보내오는 감동의 편지가 있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로 가득차 있지요..

위 장미가시의 전설도 그 본문중에 일부입니다.
이 모든 편지를 소개 해 드리고 싶지만.....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때 하나씩 꺼내어 읽고 있습니다.
많은 힘과 위로가 되지요...
김경선 2005.06.01 14:29  
  길가의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현규호 2005.06.01 15:23  
  안경 너머에 그렇게 따뜻한 정이 있었네요. 그래요 밤 하늘이 아름다운건 하늘에 별이 있어서고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고운 정이 있어서라고 누가 그렜는 데.
유랑인 2005.06.01 18:38  
  아직도 너무 아프지만
가시가 무디어 지고 떨어져 나갈때까지 아파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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