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새가 가을 하늘을 홀로 떠돌고 있다
자유는 머무르는 법이 없다.
혹 잠시 머물다간 다시 훌쩍 떠나간다.
집시들과 같이 김삿갓과 같이 길 없는 길을 걷는다.
불안한 삶이 고되기도 하려만 그래도 그것이 자신의 길이란다.
다정한 마음은 늘 따스한 온돌에 엉덩이를 붙이지 않는다.
아무리 아궁이 불을 때어도 상처 입은 마음은 차가워진다.
기다려라! 기다려!
꽁꽁 얼어붙은 앞강의 물도 자신의 때에 풀리나니
풀리지 않을 맘 있을까.
혹여나 변함 없으면 그저 강물따라 자연히 흘러가라.
흐르다 곤하면 다시 조용한 어귀에서 쉬어라.
혹 잠시 머물다간 다시 훌쩍 떠나간다.
집시들과 같이 김삿갓과 같이 길 없는 길을 걷는다.
불안한 삶이 고되기도 하려만 그래도 그것이 자신의 길이란다.
다정한 마음은 늘 따스한 온돌에 엉덩이를 붙이지 않는다.
아무리 아궁이 불을 때어도 상처 입은 마음은 차가워진다.
기다려라! 기다려!
꽁꽁 얼어붙은 앞강의 물도 자신의 때에 풀리나니
풀리지 않을 맘 있을까.
혹여나 변함 없으면 그저 강물따라 자연히 흘러가라.
흐르다 곤하면 다시 조용한 어귀에서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