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목소리에 저승사자가 방울을 달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즐거운 크리스마스 여행에서
며칠만에 듣는 목소리에 기운이나 따스함이 없다.
"거의 죽을뻔 했어!"
그 한 마디가 뇌에 쥐가 오르게 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알 수가 없다.
누군가가 전화 통화를 가로막았다.
더 이상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소리와 소리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떠난 것일까.
알 수가 없다.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 그저 막막한 마음으로 시간을 불태우고 있다.
살아 있는 걸까.
쉬이 가지는 않을텐데.
교통사고가 났나.
강도가 들었나.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했나.
무슨 일이 있었음은 분명하지만 알 수가 없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매우 큰 궁금증을 안고 살아가게 하고 있다.
연락이 안 되더라도 괜찮다.
그저 살아만 있으면 한다.
언젠가는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
죽음이 아직 그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제발 빛의 세계에서 조금만 더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며칠만에 듣는 목소리에 기운이나 따스함이 없다.
"거의 죽을뻔 했어!"
그 한 마디가 뇌에 쥐가 오르게 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알 수가 없다.
누군가가 전화 통화를 가로막았다.
더 이상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소리와 소리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떠난 것일까.
알 수가 없다.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 그저 막막한 마음으로 시간을 불태우고 있다.
살아 있는 걸까.
쉬이 가지는 않을텐데.
교통사고가 났나.
강도가 들었나.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했나.
무슨 일이 있었음은 분명하지만 알 수가 없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매우 큰 궁금증을 안고 살아가게 하고 있다.
연락이 안 되더라도 괜찮다.
그저 살아만 있으면 한다.
언젠가는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
죽음이 아직 그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제발 빛의 세계에서 조금만 더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