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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가이공옥 (他山之石 可以攻玉)

정문종 8 1460
타산지석 가이공옥 (他山之石 可以攻玉)
 
다른 산에서 나온 거친(쓸모 없는) 돌이라도 내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말씀으로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학명(鶴鳴)'에 나오는  구절 이라지요?
 
즐거운 저 동산에는 [樂彼之園(낙피지원)]
 
박달나무 심겨 있고 [爰有樹檀(원유수단)]
 
그 밑에는 닥나무 있네 [其下維穀(기하유곡)]
 
다른 산의 돌이라도 [他山之石(타산지석)]
 
이로써 옥을 갈 수 있네 [可以攻玉(가이공옥)]
 
 
다른 사람의 잘못되거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식이나 인격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니
'반면교사'로 삼아 나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노라고 다짐하고, 그의 잘못된 언행으로 하여
나도 똑 같은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비평'을 위한 '비평' 이나 상대편의 감정을 상할 수 있는 '비평'은 삼가해야 하겠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데,,,

ats105_8.jpg

 


(배경음악은 인터넷에 떠 있는 '고래송' 이라는 노래 입니다 ^^* )
8 Comments
鄭宇東 2008.01.06 10:25  
공자님 말씀에
三人行이면 必有我師焉이라 하셨습니다.
나의 행동거지에 모범이 될 좋은 스승을 만나면 더 없이 좋을 거고
反面先生을 만나도 내 허물을 다스릴 경계나 교훈으로 삼아 좋습니다.

공자님은 인물품평이나 사건의 비평에는 추상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 없이 한가하게 계실 때에는
하시는 말씀이 자상하시고 얼굴빛이 화락하셨답니다.
子之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 夭夭如也러시다

내가 이름대신 간혹 쓰는 [申申夭夭] 나 [申夭]의 출전입니다.
도저히 도달 할수없는 목표인 줄 알지만
조금이라도 닮을 수 있기를 갈망하여 그냥 쓰볼렵니다.
정문종 2008.01.06 12:58  
정우동 선생님 글을 보면 요즈음 많지 않은 '선비' 나 '유학자'를 떠 올리게 됩니다,,, 또한 그 학문의 깊이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시는 그 마음씨에 감사 드립니다,,,
싸나이 2008.01.06 11:27  
정문종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정문종님에게 글을 쓰는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글 아름다운 음악 멋진그림 올려줘서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누군가 재주가 있다면 그래서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할수 있다면
올리는 사람도 보는사람도 참으로 귀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실제로 올리고 싶어도 실력이 없어서 못올리시는 분도 많으시고
여러가지 이유로 용기를 내지 못해서 못올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여러분들은 아마도 님의 글을 보고서 대리 만족도 하실거라고 생각되여 집니다.
그런 이유만으로도 님은 칭찬 받아 마땅하리라고 봅니다.^^

허나 미리 알고 계시겠지만 몇가지 나의 소견을 몇가지 피력하고자 합니다.
이 단체가 이제 이미 정회원만 5만명을 향해서 가고
접속자수는 백만명이 넘은지 이미 오래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견해와 사상 그리고 이런 저런 일들을 수록한것이
바로 자유 게시판 일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말씀드리면 말 그대로 자유 게시판이니 자유롭게 쓰는것에 대해
무슨 논리가 필요하냐고 생각하신다면 따로 말씀드릴 것이 없으나
그 자유스러움에 대해서도 보이지 않는 안배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한분이 한꺼번에 몇개의 글을 올림으로 인해서
그 전과 후의 글을 쓰신분에게 결례^^를 범할수도 있다는 거지요
속성상 이 홈에는 자유게시판이 하나 밖에 없는데다
홈의 공지적 성격이나 기타 일반회원이 숙지해야 될 부분도 모두 이곳에
기재를 하고 있는 환경이다보니까
때로는 중요한 부분들 즉 모든사람들이 숙독 해야될 부분들이  읽히기도 전에
뒷장으로 넘어가서 (인테넷 속성상 넘어가면 잘 읽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본의아니게 잘 읽혀 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방지 하기 위해
홈에서는 회원문단이라던가,겔러리라던가 아니면
우리애창가곡에 자유게시판등을 따로 두어서
각기 지역에 할당량을 배분해서 분산 처리 하고 있습니다만
완벽하다고는 볼수가 없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님께서 올리신 글들이 가끔은 몇개씩 이어져 올리기 때문에
읽혀져야하는 다른분들의 글들이 밀려나서 종래에는 뒷편으로 가는경우가 있어서
그런줄로 생각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호상간에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여서 누군가 님에게 말씀한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의 글은 어느것 하나도 중요아니한것이 없고
또 경험상 하나 하나 쏘스를 만들어서 올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볼때
소중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 못한 네티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입니다.

이제 이것을 토론하고저 올린것이 아니라
올리실때 배려를 해서 올리시면
당신의 아름다움은 배가 될것이며
아울러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 입니다.

용감하게 이렇게 올리는 것도
이러한 글을 읽고 호탕하게 웃으실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되여서 올리는 것이고
더더욱 우리의 홈을 위해 아름다운글을 계속 올려주십사 하는 말도 되고
언제나 모퉁이 돌이 되서 뭇 네티즌들의 초석이 되여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올해도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싸나이
정문종 2008.01.06 13:00  
좋으신 말씀 명심 하겠습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8.01.06 18:20  
고래의 미소를 보며 환하게 웃는 시간이 되었어요..감사해요^^
정영숙 2008.01.07 19:22  
조카님 오랫만에 귀한 글 읽었습니다. 그 답으로 마태복을 7장1절을 선물고 보냅니다. 그 말씀은 예수님이 금년에 내게주심 말씀이라 전달합니다. 참 스승이신 예수님을 만나 행복한 이 고모가-. 조카님이 이 곳에 다시 들어오니 실감나네요.
정문종 2008.01.08 10:14  
고모님 말씀을 듣고 보내주신 '선물'을 찾아보니 [7.  1"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2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3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 고 하겠느냐?  5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귀한 말씀 이군요,,, 반갑습니다 ~~
싸나이 2008.01.08 10:34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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