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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동 먹었습니다.

열린세상 10 777


낮에는 정우동 선생님께서 귀한 전화를 주셨고

조금 늦게 도착한 우리 마산의 가곡교실에는

대구에서도 여러분들이 오셨고

멀리 인천에서는 그 이름도 어여쁜

시인 오사라님도 오셨더랬지요.

대구에서 오신 조화복님이 노래하실 때는

난 그렇게 이쁘고 즐겁게 노래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나고 처음 보았습니다.

더더구나 성미에서의 2차에서는 그냥 절 감동먹였습니다.
10 Comments
정우동 2006.07.22 07:33  
  마산 소식을 기다리다 맛뵈기 그림후기만 보고 아쉽지만
이렇게 숨차게 급히 올리게 한 그토록 감동먹힌 사연은
다음으로 미루어 아껴둡니다.
달처럼 밝게 떠있는 오사라 시인께서는 떠나기가 싫었셨겠습니다.
즐겁게 노래하고 계신분이 아마도 수산나 조화복님이신가 봅니다.
우선 보이시는 두분께 인사 드리고
잠을 설치며 수고하신 열린세상님께 감사 드립니다.
.
 
 
김경선 2006.07.22 11:17  
  마산의 과묵한 사나이 열린세상님이
오사라시인과 대구의 수산나에게 반해 버렸답니다.
처음에는 조화복님이 누구신 줄 몰라서 바다구경을
못시켜드렸어요. 인천에서 마산까지 달려 오신 비밀을
털어 놓으시는 순수함과 식지 않는 열정을 가지신 오시인님,
내마노의 지주 홍교수님, 대구박범철가곡교실 삼총사,
성미에서 만나 처음으로 가곡교실에 참석하신 성미동창생,
장기홍선생님의 제자 바리톤 이동재교수님, 오랫 만에 참석하신
박홍렬님부부, 언제나 저를 도와 주시는 장기홍, 황덕식, 최신철선생님,
소담소녀, 요들송으로 분위기를 잡으시는 요들팀,
대접을 아끼지 않으시는 성미사장님, 마지막 정리까지 수고하는
병원식구들...  항상 새로운 감동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박성숙 2006.07.22 15:02  
  그 감동 같이 못 먹어서 무지 약오릅니다.
모임에 갈거라고 그렇게도 부지런 떨었것만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불참했어요.
모이신 분들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6.07.22 19:32  
  노래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시네요..저희는 표정관리가 예쁘게 안되던데요...마음이 예쁘셔서 자연스럽게 나온거겠죠...ㅎㅎ
수산나 2006.07.22 23:41  
  .............

왠지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님들의 분에 넘치는 환대 속에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도망치듯 빠져 나와서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시간을 붙잡아 두고 있을께요.
그리고
송구하리만치 환대해주신 마산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제가 예뻐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님들의 환한 모습이 제게 물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가곡을 부르면서 행복해 하시는 님들의 모습을 보고
처음 만난 님들이 이웃지기처럼 느껴지고 편안해 져서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열린세상님~~~
예쁘게 보아 주셔서 고마워요.
정우동 선생님 뵌적은 없지만
선생님도 이웃지기 같이 느껴지네요.

김경선 선생님은 삶 자체가
따뜻한 시요
아름다운 노래로 보였습니다.
님의 열정과 사랑을 존경합니다.

대구 박범철 가곡교실 수업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시와 음악의 고장 마산에서
또 다른 찐한 가곡사랑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 저희는 주 1회로 수업형태로
  발성부터 신작가곡을 포함한
  다양한 가곡 수업을 한답니다 *

박성숙님~~ 성주 규방아씨님~~
이곳에서 나눌 수 있게 되어 또한 감사드립니다.



Schuthopin-yoon 2006.07.23 01:01  
  두분 참 멋지십니다.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무척이나 행복한 모습.....^^

부럽습니다.
나무 2006.07.25 10:19  
  시인은 시인답게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절제된 미소의 행복.
성악가는 노래하며 외적인 기쁨으로 표현하는 행복같다
시가 좋다. 노래가 좋다  그러나 지적인 시인의 저 표정이 나를
사로 잡는다. 시 그 자체다.
자 연 2006.07.25 16:34  
  선생님 알려주셔 고맙워 어쩌지요

드릴건 사랑한단 말뿐이니 어쩌나요

세상에 가장 맞있게 부르는 임 뉘신지요



조 석간  해 뜨고 쳐  찰나로 날아가니

화 복도 가곡안에 있다시는 목소리라

복 도야 나름이란다  한양한번 오시라

김경선 2006.07.26 07:04  
  조


수산나와의 만남은
이렇게 결실 맺었다.
수산나 2006.07.26 13:29  
  자연님~~~
님의 말씀 화답도 못했으니...

자  고 새고, 자고 새도
연  이은 빗줄기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자  연의 엄한 가르침을
연  신 잊어 낭패를 봅니다.

자  만하면 소리에도 건방이 들어
연  습을 거듭하여 꾸밈없는 순수한 소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자  꾸만 소리가 뒤집어 지고 바래져
연  방 꾸지람만 듣습니다.

자연님~~
김선생님~~

비는 오지만 마음만은 뽀송뽀송 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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