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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박범철가곡교실 정기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김경선 10 1175
오늘 저녁 7시 반부터 6-7백석을 가득 메운
대구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가곡교실 2개반 회원들의 진지한 가곡향연을 관람하고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산나님의 소개로 알게된 박범철가곡교실의 문하생들의
가곡으로 이루어진 연주를 들으며 가슴 뭉클했습니다.

대구에 5개의 가곡교실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창작가곡까지
열심히 지도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여성,남성,혼성합창,이중창,독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아마츄어지만
무대에서 가곡에 흠뻑 취하신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황덕식작곡가, 권선옥작시자, 황홀한 기다림을 노래하신 수산나, 이동균님, 그리고
지난 주 마산가곡교실에 참석하셨던 김형규교수님과 금요반학생들,박범철교수...
대학선배,후배들도 가곡교실학생이 되어 있어서 기뻤습니다.

다음 달에는 마산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짧은 만남을 접었습니다.

10 Comments
열린세상 2006.06.20 08:52  
  행복하셨겠습니다!!
수패인 2006.06.20 09:17  
  제가 좋아하는 분들께서 그곳에 다 모이셨군요.
즐거움으로 충만한 밤을 보내신걸 부러워 합니다.
유랑인 2006.06.20 12:31  
  충만함이 보입니다~~  ^^  모든 행복감과 다정함이~~
별헤아림 2006.06.20 13:21  
  김경선 원장님, 황덕식 선생님.
늦은 시간 댁에 잘 들어 가셨는지요?

수산나님, 이동균 선생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동균 선생님께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이시냐고 여쭈었더니,
'지구과학 선생님이라고 하시더군요.
더구나 어제는 또 큰 철가방을 메고 계셨으니
사진에도 관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박범철 선생님
지난 겨울 수업 시간에 한 번 가서 회원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만
어제는 어린이 회관 고고리극장을 가득 메운 인파에
도 다시 놀랐습니다.
한 학교를 관장하고 이끄시는 교장 선생님 같다는 표현을 했었지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선 원장님께서는'교주(敎主)'라고 표현하셨지요...ㅎ.ㅎ.
경주가곡 2006.06.20 15:03  
    테너 이동균선생님께서는 언제나 대구의 음악회를 비디오로 찍고 또 오디오로 만들어서 가곡을 연구하고 기록하고 계십니다. 어제도 카메라를 돌리고 계셨지요.
  정말 대구는 점점 가곡사랑이 높아만 가는 듯하였습니다. 2,3년전보다는 더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독창도 좋았지만, 합창이 더욱 좋았습니다. 하모니도 그렇거니와 모든 회원들의 진정 행복스러움이 얼굴에 여러 모습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흰 머리의 신사분들은 정말 멋진 인생을 향유하고 계신다는 부러움에 가슴 박찼습니다.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나토얀월요저녁반과 시지반의 두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어젠 제가 "브라보" "앵콜"을 가장 많이 외쳤던 것 같아요. ㅎㅎㅎ 
서들비 2006.06.20 15:47  
  전국에 울리는 우리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수고하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수산나 2006.06.20 19:54  
  격정과 흥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곡으로 엮어진 아름다운 인연이
더욱 의미있는 만남으로 이어졌나 봅니다.
황덕식 선생님,
권선옥 선생님,
김경선 선생님,
경주가곡(안재호 교수님),
아름다운 소리터의 루드베키아(현경자)님,,,

뵙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젠 그 바람이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무대에 서고
오신 손님과 눈 인사하느라
뵙고 싶었던 선생님들은 뒤늦게서야
잠시 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길고 짧음이 문제가 되진 못했습니다.
순간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곡이란 매개체를 통해
어느 하나 장애도 없이 말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거죠?
마산에 찾아 가서 뵐께요.
마음 같아선 한양까지도 ㅎ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나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뭉게구름 2006.06.21 00:44  
  김경선 원장님!
바쁘신 중에도 대구까지 오셔서 가곡 연주를 감상하시느라  저녁식사도 굶으시고  뒷풀이에 참석하셔도 음료수만 드시고 막차 마산행 고속버스 시간에 쫓겨 떠나시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시간이 없어 저녁 대접도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황덕식 선생님과 권선옥 선생님, 이정후 선생님은 아리아나 호텔에서 원장님을 그리며 담소와 함께 냉면 한 그릇을 했습니다.
시간이 다음을 약속하네요.
이동균 2006.06.21 10:26  
  황덕식 선생님, 김경선 선생님, 그 먼 길을 대접도 제대로 못해드리고, 시간에 쫒겨 보내드림에 무어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권선옥 선생님 이웃의 학교에 근무하시는 줄도 몰랐네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제 철가방은 중국집 배달용을 다소 대조해 캠코드와 카메라를 항상 준비해 든 가방입니다.
절대 중국집 조바가 아니오니 오해 마시옵소서!  이정후 선생님 몰라 뵙고 인사를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정우동 2006.06.21 13:29  
  일본에서 유학하시던 박사모 안재호 교수님은
이제 경주가곡님으로 홀연히 나타나셨으니 되기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동호동지로서 교분을 깊이고 싶습니다.
박범철 교수님을 위시하여
대구 가곡교실의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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