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연주후기

싸나이 9 794
양재에 도착한 나는 오늘도 연주를 뒷전을 한체 동네 언저리를 배회 하는 신세가 되었다.
복덕방 아자씨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빗방을 떨어져~~~눈물이 되었나~~^^흑흑
요목조목 뜯어보며 요리조리 훎터보고 뒷골목을 이잡듣뒤져서
사장과 가격과 시간을 흥정하고
실내야구장 주인아저씨와 이동네 노래방의 카리큘럼을 듣고
있는중 음악친구의 채근질이 대단하다^^
넓고 쾌적한 장소가 이동네 only one 이라는 곳에서
무신 일수계하시는 분덜인지
줌마들 열씨미 부르는 곳을 기웃거리다
내가 왜 이지경이 되었지?.....^^

서둘러 도착한 음식점에는 벌써들 오셔서 연주회장의 무용담들을 늘어놓는다.
교주,회장,음악칭구,곰,....낮익은 얼굴들....
연주를 못본넋두리를 내기도전에
나는 근간에 혜성같이 나타난 톰아자씨하고
마치 삼십년 지기처럼 허물없이
함창에 대해 거품을 품고 있었다.

이어지는 형용사들은 하늘에 흩날리고
낙지는 바람에 흩날리고
음악에 취해
사랑에 취해
동호회에 취해
밤은 흘러갔다.

피에쑤:사진올렸습니다. 즐감하세요

충성!!
9 Comments
바위 2003.12.01 14:06  
  " 三盃通大道 一斗合自然 "
석잔에 큰 도를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과 합일하는 경지가 부럽습니다...

 이 선생 수고 허셨군요... 
 누가, 술 있고 여 있고 시 있는 곳 아닌지 ? ? ?
 빗 속길이라 도 풍류객은 당연히 계셔야 곳  잘 어울립니다...   

 고맙 습니다.....
오숙자.#.b. 2003.12.01 16:10  
  이홈을 위해서 가장 아름답고 유익한 영상자료와
아름다운 시 100선 (현재 99편) 에 이르는 명시를 올려주시고
각종 행사때마다 모임을 위해서 온갖준비를 미리 마련하시느라 참 수고가 많습니다
그뿐인가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사진을 놓지지 않고 찍고 또 올리시느라
그 많은 수고 어찌 헤아릴수 있나요
이처럼 수고 하시는 싸나이님을 위해 언젠가 "이용수의 날"을 정하야 유관순 누나처럼 기리 마음에 새길 날을 링게루 준비해서 정하리...
어디 하나 버릴데없는(한가지 빼고) 才多 博識 한 싸나이님,

<내마음의 노래>의 귀중한 人材여
이제 담배도 끊고 건강 보존하소서.
바다 2003.12.01 16:17  
  싸나이님!
빗속에서도 우리 동회원들을 위하여 동분서주  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내 마음의 노래는 자발적으로 자기의 역할을 알아서 서로 돕고 아끼므로 대한민국 최고의 동호회로 감히 어느 동호회도 흉내낼 수 없는 훌륭한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수고 감사드립니다
음악친구 2003.12.01 19:02  
  많은 이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알아요
보이지 않는 수고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날,
싸나이님의 희생으로 우린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맘껏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충성'한번 외치렵니다
충~~~~~~~~~성~~~~~~~~~!!!!!!!
정우동 2003.12.01 21:19  
  뒤에서 궂은 일, 힘든 일 도맡아 하시는 분들
세상을 사노라면 뒤로 돌아갔 ! 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러면 역전하여 맨 앞자리가 되지요.
그러나 싸나이님은 그런것  바라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 싸나이님께 감사라도 드려 둡니다.
2003.12.02 01:22  
  싸나이 선배님 충성 입니다^^
원기왕성한 모습 정말 탄복입니다
앉아서 즐기기만 한 저만 부끄럽지예
하늘곰 2003.12.02 11:37  
  충~~~~~성!!!!!!
사랑 2003.12.03 01:01  
  음악회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생생합니다.
보고싶었던 얼굴바다님과 오숙자 교수님 싸나이 음악친구님 등등처음본 얼굴이지만 옛날 친구처럼 반가웠습니다. 오는 1월 준비하시는 음악회에 대하여 부족한 사람이 의견을 내고자합니다.우리들의 모임은 순수 아마추어들의 모임이며 또한 이들은 가곡을 사랑하며 가슴에 수많은 노래들을 묻어두어 그것들을 부르고싶고 듣고싶은 욕구가 많은 이들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만의모임으로 마음껏 부르고 들어주는 그런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얼마나 마음 후련하며 진한 감동이 남는 모임이 될것인가 기대해봅니다.
가객 2003.12.06 16:27  
  때늦은 인사를 드려 미안합니다.
예전에는 발빠르게 인사도 했는데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신경을 써 주심에 존경을 드리며
우리 동호회의 앞날에 굳건한 초석이 되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