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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부의 찾아가는 음악회 ..

윤교생 9 769
몇일간 간간히 비를 내리더니 오늘은 한 여름을 방불케하네요..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많은 준비를 하신 음악회가 오늘 이군요..
성공적으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더운날 병실에서 있을 환우분들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시리라...
멋지고 아름답게 공연을 마치리라...
믿습니다..

멀리서나마 오늘의 공연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마산지부 회원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9 Comments
김경선 2005.06.18 13:07  
  마산지부에서는 사연이 많은 장소 가포의
(결핵병원)을 찾아가 환우들, 병원 가족, 가곡교실회원, 지역민들과
음악으로 어울려 보려고 한 달간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다행히 좋은 날씨도 주시고 많은 분들의 협조로 야외음악회 기획을
처음으로 맡아서 하다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였습니다.
마이크 경험부족, 환자들을 즐겁게 하는 장르선택, 예상인원 파악의
어려움, 예산부족 등등...
 그러나 당일 행사를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모두 채워 주셔서
잔금도 생기고, 프로그램에 없었던
과거의  둘. 다섯의 아이로비(?)도
어렵게 서울에서 내려오고, 전병률 결핵병원장의 히든카드와 요들클럽의
즐거운 노래로 겨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자리에 남아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3백여개 준비한 야광팔찌와 막대기는 모두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하고
준비한 행운선물을 프로그램 중간에 나누니까, 즉시 병실로 돌아가려하여
행운추첨을  마지막으로 미루어야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가곡만으로 환자들에게 야외무대에서 감동을 줄 수 없는
한계를 경험하였지만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병실로 돌아가면서 중환실에 누워있는 동료를 위하여
야광팔찌 하나를 부탁하는 환자에게 오히려 배움을 받았습니다. 
 
윤교생 2005.06.18 13:35  
  수고 많으셨습니다.
야외에서 공연을 한다는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도 흥겨움을 느끼지 못하면 외면당하기 쉽거든요..
볼거리.  즐길거리.. 들을거리 모든 오감을 다 만족해줘야 겨우 자리에 앉아있기 때문이지요..

어려운 여건속에 참으로 힘든일 해내셨습니다.
또 한번 두번하다보면 많은 요령이 생기기도 하구요...^^

다시금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뿌듯함속에 편안한 주말 보내시겠네요...^^
해야로비 2005.06.18 18:04  
  수고 많으셨군요.  어려운 여건속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때문에
마음고생도 하셨을것 같습니다.
하지만...원장님의 뜻에 따라 웃음을 ...  노래를 찾은 사람들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보람도 남달랐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바다 2005.06.18 18:22  
  김 원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 열정 언제까지 식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환우들에게 거기 모이신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희생과 봉사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지요.
지킬박사 2005.06.18 23:47  
  앞서가는 마산의 가곡 동지들에게 존경 보냅니다.
아무리 작은 규모라도 관객을 앞에 둔 공연은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지요.
공연 준비야 몇번 해보면 경험으로 해결돼지만 문제는 공연 내용입니다.
가곡만으로도 관객들이 즐거워할 수 있고, 감동받을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내야겠지요. 마산에서 첫삽을 뜨셨으니.. 서울도 이어서.. 또 다른 곳도 하다보면 좋은 방안이 모색되지 않겠습니까? 틀림없이 방안이 있을꺼라고 봅니다.
임승천 2005.06.19 07:05  
  김경선님의 노력과 준비 대단하십니다.  그런 행사를 하려면 많은 준비와 노력, 경비가 있어야겠지요 아무튼 큰 일을 묵묵히 해나가시는 그 추진력과 희생정신 누구나 본받을 만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마산지부가 되길 바랍니다.
침묵의 바다 2005.06.20 10:00  
  참 크고 보람된 일이십니다. 축복 있으시길~~~
오숙자.#.b. 2005.06.21 10:19  
  비록 작은 음악회일찌라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악으로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민희 2005.10.13 17:53  
  이 가을날 편한 마음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을 들으며 고운 분들과 통화를 하고
소녀처럼 가슴이 설레이네요
늘상 다니는 음악회인데 마산의 가곡 교실에 여행삼아 들리려 했는데 이선주님 김경선 원장님과 통화하고 나니 이떨림은 왠 일일까요
오래 못 만났던 친구에 대한 그리움 같이 .......
21일 즐거운 만남 기다리며 기회되면 서울에도 한번 찾아 갈께요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구요 날마다 행복하시기를  광주에서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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