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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 시인 김필연 남 백두산 오르다...

바 위 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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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선생 복덩인줄
이미 알았지만 백두도
님 맞는데 소홀함이 없소이다

손 시리지요 십칠년전 6/3일
낸 갈때 마다 유월초에 구월 올라 물구경 몬하고
눈 얼음과 달문으로 넘쳐진 폭포 고드름속 폭포소리
홀려 더가까이 돌밭 기어오를수록 천둥소리 되더니다
명작 잡으셔 악수하신 기분 헐러헐러 맞지요
안 합성맞습니다.
헌데 중국쪽에서 장백폭포 그리 거슬르던지 !
얼마전에는 왈 백두산폭포 우리맞을린데...
마오쩌둥 금일성 작품이라는 사람들 소 소리 ~~~
어느 초로의 할아버지 열흘 백두산호텔묵고
보여 부지런히 오르면 비 안개 쫒겨 내려오고
 몇번 시도해도 산 허락지 않아 천지 못오르고 갔다는
옌벤 미스 전 이야기에 비하니 역시 쥔장 파워풀합니다

달문이 건너편에 보이니 북한 우리쪽에서 오르셨군요 !
쥔장 미모 자랑해도 되나요.
저작권 침범아닌지 원~

고맙습니다...
3 Comments
요들 2008.07.02 13:00  
김필연 선생의 홈에서 살짝,
도둑 처럼  훔쳐만 보다가
내마노에서 뵈니 반가운 마음이네요.. ^^*
鄭宇東 2008.07.02 13:15  
종교신앙에 선택받은 사람이 있다더니 
백두산 등정에도 복받은 선택된 사람이 따로 있군요.
나는 제주도 갔다가 박복에 천후관계로 한라산에도 못 올랐는데.
養芝軒 선생의 백두산 등정을 축하합니다.

백두산도 천지란 눈물단지가 있기에 더 높으다 한
정채봉 시인의 싯귀가 오늘따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자 연 2008.07.05 09:20  
요들님
우동 정 선생님요
우리도 내친김에 갑시다 ```

 필연 시인 왈...

남백두에서 본 백두산 천지입니다.
출발 시 백두산 아래에선 햇볕이 쨍~ 했는데
천지 정상에 오르니 이렇게 흐리고 비오고...ㅜ.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다가 흐리고
흐리다가 다시 개고를 반복하면서 애를 태우더니...

지성이면 감천이었을까요, 점심도 굶고
비바람과 추위와 싸우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하늘에 있던 구름 덩어리가 천지 물 속에 풍덩~
빠지면서 황홀한 장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장면 앞에서 일행 모두 넋이 나간 듯 하더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 무척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입술이 다 부르텄습니다.
정신 좀 차리고 천천히 답글 달겠습니다.....^^
그래 지금 병이 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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