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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찿아 주세요(MBC대학가곡제)

김영환 5 1126
83~4년도 쯤에 MBC대학가곡제에서 발표된 곡으로 기억하는데
가사만 어렴풋이 생각나는 곡입니다.
성악가는 최성강 님인지 확실치가 않네요.
"내 고향 산골마을 하늘을 지붕삼고....참꽃먹고 가재잡고 물장구치고 토끼굴찿던.... "
여기저기 열심히 찿아 봤지만 아직까지 못찿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제목과 성악가 이름을 알 수 없을까요?
이 싸이트에 곡이 올려진다면 더욱 좋겠네요.
5 Comments
김경선 2005.05.04 07:19  
  내 고향 산골마을 하늘을 지붕삼고
깊은 산골 파묻힌 내 어릴적 자라던 곳

봄이면 뻐꾹새 울고  여름 냇가 물장구치고
코스모스 들판 뛰놀며  얼음지치며 즐겁던 날들

참꽃먹고 가재잡고  단풍잎 따며 토끼굴 찾던
그 때 그 친구들  모두 어디로 갔나
다시 가고픈 곳 꿈속에  아득한 정다운 내고향
영원한 향기되어 길이 남으리

꿈속의 내고향
내마노로 오셔서
아름다운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저도 한국을 떠나 있었던 1983년
 MBC가곡제 수상곡이네요.

(박경미 시 곡/ 소프라노 최성강)
모두 가곡사랑에서 다시
만나 보세요.
배주인 2005.05.04 08:39  
  부지런하신 원장님 제가 조금 늦었군요.
저는 "내마노" 가곡감상실에 실려있는것 확인하고
김영환님께서 국민1인 애창가곡 갖기운동에 글을 올리셨길래
그곳에 댓글 달아드렸거는요
"내마노"에는 소프라노 채리숙님의 목소리로 올라와 있습니다.
손톱만큼만 참고해 주세요..ㅎㅎ
배주인 2005.05.04 09:03  
  "내마노"와 "가곡사랑" 두곳의 노래 감상해보세요.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오랫만에  제게  있는  테이프를  찾아보니 '84년 MBC 대학 가곡제에  김소월시/한성훈곡/ 어윤주 노래로  "우리집"이 동상을 수상했네요.
오늘 아침 맞이가 참 "거시기"하네요.....ㅎㅎ

김경선 2005.05.04 09:44  
  숙제를 주신 김영환님과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배주인님께 감사!
20년 전 젊은 시절에,
그리고 지금 중년이 되어
어린 시절을 노래부르는
비교해 볼 수 있는 곡이네요.
김영환 2005.05.04 18:49  
  저의 작은 질문에 이렇게 정성어린 답변을 주신
배주인님, 김경선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고향과 추억을 생각할 수  있는 이곡은
문득문득 옛날이 그리워질때 느낌으로만 맴돌곤 해서
늘 아쉽고 안타까웠었는데
마치 고향을 찿은 기분으로 기대를 가지고
퇴근길을 맞이하렵니다.
집에가서는
아마 저녁내내 몇 번이고 감상하게 될 것같습니다.
두 분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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