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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島 -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박원자-

가을여자 8 785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詩/박원자

검푸른 바다 동해에 아득히 멀리
찬란한 태양이 빚어놓은 그 섬 하나
휘몰아치는 파도에 아득히 멀리
찬란한 태양이 빚어놓은 그 섬 하나
억겁 세월 흘렀어도 수려한 그 자태
망망대해의 무수한 풍랑에도 민족의 수호신 되어
가슴에 해를 담아 꿈꾸며 동해에 서 있구나

거치른 파도 달래어 단잠을 재우고
겨레의 가슴에 우뚝 솟은 그 섬 하나
하늘처럼 드넓고 언제나 푸르른
겨레의 가슴에 우뚝 솟은 그 섬 하나
대대손손 지켜야 할 우리의 독도여
파도처럼 일렁이는 가슴에 민족의 파수병 되어
그 자리 그 곳에 묵묵히 동해에 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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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가을여자 2005.03.19 10:35  
  오숙자 교수님께서 작곡하신 곡으로 배경음악을 삽입하려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다운 받는 방법을 모르겠군요..
바다 시인님! 요즘같은때, 시인님의 독도를 예찬하는 시를 다시 감상하며 나라사랑,독도사랑을 다시 일깨웁니다.
서들비 2005.03.19 10:52  
  늘 멋진 영상시로 홈을 꾸며 주시는 가을여자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 되시기 바랍니다.
시와사랑 2005.03.19 11:34  
  일본의 망언을 들을 때마다 동쪽끝 외로운 우리 막내인 독도를 생각합니다.
변치않고 꾸준히 나라사랑, 친일잔재 척결이 있었으면 합니다.

바다님의 시는 언제나 맑고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건필하소서....
서봉철 2005.03.19 12:25  
  좋은시 멋진사진  감상하고 갑니다.
시와 사랑님의 글에도 뜻을 같이합니다. 건강하세요.
김경선 2005.03.19 21:19  
  바다님께서 보내주신 악보를 복사해서
마산가곡교실 회원들에게 나누어주고
2부 '성미'에서 함께 불렀습니다.
가을여자,바다,오교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바다 2005.03.19 22:36  
  가을여자님!
언제나 생각지도 못하는데 이런 좋은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니 제 글 하나하나를 다 살려 놓으셨군요.
제가 이런 시를 쓰게 된 것도 오숙자 교수님이 안계셨더라면 어찌 감히 독도를 노래했겠나요. 이 모든 것은 오 교수님 덕분입니다.

마산의 김경선 원장님!
그 곳 마산에서 이 노래가 오신 분들에게 악보가 전해지고
불리어졌다 하시니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이 곳 내마노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 사랑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가 하나가 되리라 믿습니다.

가을여자님!
님 덕분에 제가 얼마나 덕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人德이 많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언제 뵙게 되면 멋진 곳에서 차 한 잔 나누게요 -_~;
바다 2005.03.19 22:51  
  시와 사랑님! 서봉철님!
두 분의 우정어린 말씀 감사드립니다.

시와 사랑님의 아름다운 글도 이 홈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아무 글이나 사랑 받겠나요

서봉철님은 이제 컴퓨터가 다 나았나봅니다.
 뒤늦게 오셨지만 이 홈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후원회비를 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분께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문상준 2005.03.20 17:44  
  이곡이 탄생하자마자  바다님으로부터 악보를 받아 보았던 한사람으로  요즘 새로운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비장한  마음으로  한번 불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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