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아림 조문과 왕족발
별 헤아림을 별나라로 보내고 우리는 <한양 왕족발>집에 모였다.
대구 파티마 병원 영안실, 권선옥 장례 실에 들러 조문.
황덕식 선생은 선옥이 시에 자신이 작곡한 CD를 유족에게 건네주고 어머니의 시 사랑, 노래사랑, 영원히 남게 될 예술의 혼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나는 자녀에게 반 쯤 화를 내기도 했다. "Life is short, art is long." “왜 어머니의 큰 뜻을 몰라. 청개구리도 죽은 후는 어머니 말을 들었잖아.”
별 헤아림은 주로 밤에만 보아서 그런 가 새파란 색시로 알고 있었는데 쉰둘, 다 큰 자녀와 동생들이 상주 석에 있어 맞절을 했다. 신랑은 안 보였다. 이름도? 외로웠겠구나. 외로웠으니 시가 나오지. 심장병을 앓고 대용 기계를 차고 다닌 걸 아무도 몰랐단다.
외로움과 심한 고통 속에서 사랑도, 시도 더 진하게 배어나올 수 있음을 다시 실감했다. 모두가 괴롭고 인생이 고통이지요. “십자가 길,” “좁은 문,” “苦海,” “人生八苦,”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우리는 이 고해를 기쁨으로 바꾸는 힘을 신으로 부터 부여받았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지.
보고 싶구나, 별 헤아림이여! 내마노 추모음악회를 열자고 합니다. 당신은 외롭지 않아요.
2차 <왕족 발> 소주모임! 카! 소주 맛. 장례식장에서도 이구동성 “소주”를 원하며 들이켰다. 예수님도 최후 성만찬에서는 강제로 준 “내 피.” 모두가 주(酒)님을 사랑하는 데에는 예외가 없었다. 서울에서 우동아우, 양만춘 아닌 만식이, 권혁민과 키가 더 커 보이는 아들 기헌이, 마산에서 다리에 철심박고 올라온 황덕식, 뒤 늦게 찾아 와 내몰래 술값을 낸 대머리, 정열의 사나이 이동균, 더 늦게 합세한 유랑인과 손종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래, 노래사랑의 흥분과 정열, 대구에서 크게 번창해 가는 박범철 노래모임, 그 모임을 더 활짝 열라는 요구, “아마추어” 어쩌고 하는 수식어 떼어버리고 모두 똑같이 즐기고 한 통속이 되어야 하는 내마노 노래잔치 등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이거다 내 마음의 노래의 에너지가. “어떻게 이런 일에 똑같이 참가할까?” 말이 나왔지만 정들고, 갈수 있으면 가고, 못가면 댓글과 조전치고, <마음의 노래>대로 행동하면 되겠지. <왕족발>에 오면 더 정들게 되고, 더 보고 싶고 만나게 되는 거겠지.
사랑은 노래이고 정이고 만남이고 소주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의 왕족발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우리의 궁극목표로 삼아야 하겠지요.
별 헤아림을 별나라, 하늘나라로 보내고, 잠시 슬퍼하고는 산 사람은 <왕족발>의 사랑을 즐기는 거다.
별 헤아리는 님, 당신 덕입니다(2009년2월16일).
대구 파티마 병원 영안실, 권선옥 장례 실에 들러 조문.
황덕식 선생은 선옥이 시에 자신이 작곡한 CD를 유족에게 건네주고 어머니의 시 사랑, 노래사랑, 영원히 남게 될 예술의 혼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나는 자녀에게 반 쯤 화를 내기도 했다. "Life is short, art is long." “왜 어머니의 큰 뜻을 몰라. 청개구리도 죽은 후는 어머니 말을 들었잖아.”
별 헤아림은 주로 밤에만 보아서 그런 가 새파란 색시로 알고 있었는데 쉰둘, 다 큰 자녀와 동생들이 상주 석에 있어 맞절을 했다. 신랑은 안 보였다. 이름도? 외로웠겠구나. 외로웠으니 시가 나오지. 심장병을 앓고 대용 기계를 차고 다닌 걸 아무도 몰랐단다.
외로움과 심한 고통 속에서 사랑도, 시도 더 진하게 배어나올 수 있음을 다시 실감했다. 모두가 괴롭고 인생이 고통이지요. “십자가 길,” “좁은 문,” “苦海,” “人生八苦,”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우리는 이 고해를 기쁨으로 바꾸는 힘을 신으로 부터 부여받았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지.
보고 싶구나, 별 헤아림이여! 내마노 추모음악회를 열자고 합니다. 당신은 외롭지 않아요.
2차 <왕족 발> 소주모임! 카! 소주 맛. 장례식장에서도 이구동성 “소주”를 원하며 들이켰다. 예수님도 최후 성만찬에서는 강제로 준 “내 피.” 모두가 주(酒)님을 사랑하는 데에는 예외가 없었다. 서울에서 우동아우, 양만춘 아닌 만식이, 권혁민과 키가 더 커 보이는 아들 기헌이, 마산에서 다리에 철심박고 올라온 황덕식, 뒤 늦게 찾아 와 내몰래 술값을 낸 대머리, 정열의 사나이 이동균, 더 늦게 합세한 유랑인과 손종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래, 노래사랑의 흥분과 정열, 대구에서 크게 번창해 가는 박범철 노래모임, 그 모임을 더 활짝 열라는 요구, “아마추어” 어쩌고 하는 수식어 떼어버리고 모두 똑같이 즐기고 한 통속이 되어야 하는 내마노 노래잔치 등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이거다 내 마음의 노래의 에너지가. “어떻게 이런 일에 똑같이 참가할까?” 말이 나왔지만 정들고, 갈수 있으면 가고, 못가면 댓글과 조전치고, <마음의 노래>대로 행동하면 되겠지. <왕족발>에 오면 더 정들게 되고, 더 보고 싶고 만나게 되는 거겠지.
사랑은 노래이고 정이고 만남이고 소주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의 왕족발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우리의 궁극목표로 삼아야 하겠지요.
별 헤아림을 별나라, 하늘나라로 보내고, 잠시 슬퍼하고는 산 사람은 <왕족발>의 사랑을 즐기는 거다.
별 헤아리는 님, 당신 덕입니다(2009년2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