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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 불러주면 좋은 가곡있나요?

으뜸 5 2170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ㅡㄴㄴ 교사입니다. 6학년을 담임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졸업을 시키고싶지 않군요. ]
그래도 때는 오겠지요. 졸업식에 그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 한곡 불러주고 싶은데 좋은곡 없을까요?? 희망의 나라로 말고 다른곡 혹시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연습해 두고싶어서요...
]감사합니다.
5 Comments
열무꽃 2008.06.13 07:02  
어머 으뜸선생님께서 제자들에게 졸업선물로
들려줄 그 노래는 영원히 살아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제가 시골분교를 수료(4학년)하고 도시로 와서
5학년 때 처음으로 배운 동요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배는'이
음악인생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가곡은 아니지만 박종호가 부른 '축복하노라'도 가사가
참 좋아요.
바다박원자 2008.06.13 15:03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훌륭한 선생님이시군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로 앞날을 격려하는 노래가 좋을 것 같군요.
이번에 창작된 청소년을 위한 신작가곡 <푸른 꿈을 꾸는 새-박원자 시 정보형 작곡>를 추천합니다.
경주가곡 2008.06.13 16:05  
으뜸님!!!
가곡감상방에서 "졸업"을 치니 몇몇곡들이 떴습니다.
첫번째 곡이 "가거라 나의 민들레여"(서공식 시, 안경수 곡)입니다.
가사가 졸업식에 선생님께서 들려주고픈 뜻으론 적격이고
곡도 쉬운듯 아름답군요.
다행히 악보자료1방에 악보도 있습니다.
아직 졸업식은 남았지만, 가사를 적어 봅니다.

*가거라 나의 민들레여 (서공식 시)

가거라 민들레여 넓은 땅으로 나거라
높고 험한 산을 넘어 네 자리를 찾아가라
새로운 땅에 뿌리 내려 올곧게 자라나서
향기가 넘쳐나는 참 꽃을 피워라
너희는 꽃이 되고 별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리니
티없이 맑고 고운 내 아이들아
경주가곡 2008.06.16 15:53  
숙고한 결과
"가거라 나의 민들레여"는
부모님께서 자식들에게 졸업식이나 결혼을 앞두고서 불러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제자들에게 부르기엔 듯 다소 교조적인 냄새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뜻말도 이에 어울리는 이안삼선생님의 "느티나무"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만...
문상준 2008.09.14 19:06  
학생들에게 불러줄 곡을 굳이 가사와 연관를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읍니다.  선생님께서 잘 표현해서
부를 수 있는 곡이라면 우리가곡 어느 곡이라도 좋지 않을 까요?  우리선생님이 좋아하시던곡 우리를 위해 불러주신곡 이렇게 기억이 되면 최고 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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