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첫 만남

고기형 7 799
저는 어제 처음으로 내마노에 참석하여 산노을을 불렀습니다. 좋은 반주, 호흡을 같이 해 주시는 회원님들, 그리고 가곡으로 연결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새로운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곡이 얼마나 정겹고 호소력이 많은지 새롭게 알게 되엇습니다.

저는 열린마음 신경정신과를 하는 정신과의사입니다. 병원에서도 음악회를 열어서 동료들과 환자들과 같이 음악으로 우정을 나누곤 합니다. 눈이 오는 날은 병원 옥상에서 김효근의 "눈"을 부릅니다. 그럴때는 피아노가 없이 합니다. 환자들과 동료들이 친구가 되어 줍니다. 좋은 레퍼토리를 내마노에서 많이 찾을 수 있어서 늘 고맙게 여깁니다.

어제 마음이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마음이 들떴습니다. 좋은 만남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7 Comments
수패인 2006.03.28 16:12  
  고원장님...어제 만남 반가웠습니다.저도 진료실에 잔잔하게 가곡을
BGM으로 깔아놓으니 저희병원을 주로 찾으시는 나이드신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마음도 차분해 지는것 같다구요.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진료도 열심..내마노에도 열심...
그런데 어쩜 그리도 노래를 잘하시는지요.
해야로비 2006.03.28 16:36  
  노래...잘 들었습니다.
이번 신년음악회때...산노을을 부르시는 분인줄...어제는 몰라뵈었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고광덕님과 함께 합창단에 관심 가져주세요~~
규방아씨(민수욱) 2006.03.28 20:39  
  가곡은 알면 알수록 깊이가 더해져서 마음을 뺏기게 되지요...
가곡이 항상 휴식의 시간이 되었겠군요...
노래까지 잘 하신다니 부럽습니다..ㅎㅎ
문상준 2006.03.29 09:29  
  좋은시간 같이해서  기쁨니다.
동호회를 통해서 함께 멋진 우리가곡을 연주해 보고 싶습니다.
파도 2006.03.29 10:43  
  우리 동호회원님들의 연주 무대를 공식적으로 추진해 봄직도 합니다.
너무 잘 들  하셔서 그냥 부르고 지나가기엔 아쉽더라구요~~
CD를 만들어 보는 것두 좋을 것 같네요 
서들비 2006.03.29 10:48  
  멋진 노래 잘 들었습니다.
훌륭하신 의사선생님과 함께하면
마음의 짐쯤은 거뜬히 이겨낼 것 같습니다.
윤교생 2006.03.29 13:35  
  파도님의 뜻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내마노에서 가곡을 사랑하는 전문가 못지않은 비전문가들의 아름다운 소리를 발굴하고 지켜나간다면 더 큰 일이겠지요.
앞으로 내마노가 나아가야할 방향인거 같습니다.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