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제가 4학년(마흔 살)이 되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그리고 청년의 시절도 지나고 어느덧 장년이 되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네 마음대로 띠를 두르고 다녔지만 이제 네가 나이가 들어서는 네가 원치 않는 곳으로 가게 되리라. 베드로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합니다. 많은 욕심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순수한 주님의 종이 될 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드립니다.
정문종 조카님이 지난번에 보낸 내 작사집을 일고 또 이 기도문을 올려주어서 음악과 합께 고요히 묵상하면서 읽고 들으니 마음이 경건해 지는것 같네요. 내가 혈육의 정으로도 그렇지만 신경쓰고 내 시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올려주니 고마움에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나도 내 기도의 제목안에 조카를 위하여 기도하겠어요. 그리고 가곡편에 지난번에 쓴 < 오! 나의 능소화여>가 올라와 있는데 어제 저녁에야 찾았는데 한번 들어봐 주면 능소화 필 무렵네 우리집 능소화를 사진으로 올릴게요. 그다음은 나는 할 줄도 모르고----또 < 그리움>도 곧 나올거요.
감상글을 올려주신. 촉석루, 고진숙, 바리톤님 감사합니다. 그 댓글이 많은 은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