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서글픔 이여
우람한 수목 사이로
바닷물 출렁 거려라
찬란한 태양 간다해도
달빛 빌어 반짝 거리네
나뭇잎 부딪는 소리
파도 들썩이는 소리
이도 모자란듯
가락 읊조려
나뭇가지 사이로
누벼보누나
보며 부르던 님이야
지경을 겪었노라지만
홀로 남은 심정은
에이고나 마랐으랴
바닷물 출렁 거려라
찬란한 태양 간다해도
달빛 빌어 반짝 거리네
나뭇잎 부딪는 소리
파도 들썩이는 소리
이도 모자란듯
가락 읊조려
나뭇가지 사이로
누벼보누나
보며 부르던 님이야
지경을 겪었노라지만
홀로 남은 심정은
에이고나 마랐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