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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has come around the corner sooner than I thought.

김정권 7 787
안녕하십니까?
회원 가입한지는 꽤 오래됐습니다만, 음악은 많이 듣고 이용하면서도 글(인사) 한 번 올리지 않았군요.
오늘 인사겸 몇 자 올리면서 자주 들려, 살아온 또 살아가면서 느낀 이야기들 써볼가 합니다.

봄이 한 달여 빨리 온다는 군요.
작년 겨울은 정말 따뜻했지요.
서민들에겐 추운 것 보다 따뜻한게 좋지요.
하지만, 추워야할 때 춥지않고 따뜻한 건 무언가 이상하지요.
오랜 시간 동안 겨울이면 추웠고 그렇게 우리의 생활과 생태계는 조화를 이루고 길들여 졌지요.
그 질서가 깨어지고 있으니 그냥 따뜻한 것만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가까운 산에 올라 내가 살고 있는 도심지를 내려봤더니 뿌연 매연으로 잔뜩 흐려 있더군요.
그런 곳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 생각하니 끔찍했습니다.
우리 조그만 나 혼자의 사생활에서 부터 자연을, 환경를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은 꿈을 주는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을 우리 가까이서 맞이할 수 있는 흐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봐꿔, 가곡 이야기 합시다.
저는 가곡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 가곡들 거의 대부분은 흥얼 거릴 정도로 많이(?) 노래를 압니다. 
기교가 없고 가성을 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르면 부를수록 진미가 울어나는 노래가 가곡입니다.
우리 가고을 많이 많이 사랑하고 전파합시다.
제가 다니는 60세이상 노인들의 대학이 있답니다.
여러 과목이 있지만 저는 오카리나 합주단 과 중창단에 가입하였답니다.
중창단은 40여명이 노래하며 레파토리는 주로 가곡을 많이 부릅니다.
가요만 좋아하던 분들에게 권고해서 참여시켰더니 좀 어렵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별미가 있다고들 합니다. 진미를 느껴가는 것이지요.

오늘은 이만 인사로 가름하고 종종 들리겠습니다.  잘 계십시오.

7 Comments
김경선 2007.03.02 10:11  
  새로운 시작, 봄에 찾아오신 김정권님,
환영합니다.
der Fruehling will kommen
바위위의 목동을 함께 듣고 싶어요.
노을 2007.03.02 11:34  
  여기 사이트에도 종종 오시고
가곡교실에도 종종 오셔서 오카리나 연주 한 번 들려주세요.
환경에 대한 생각도 깊으셔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자주 뵙기 바랍니다.
바다 2007.03.02 13:11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광주에 사시는 분을 만나니 정말로 기쁩니다.
앞으로 자주 오시고 우리 가곡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야로비 2007.03.02 22:09  
  지난해 오카리나 연주하는 것을 듣고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었습니다.  정말, 오카리나 연주...저희들에게도 한번 들려 주심?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음....이루어 질 수 있겠지요?

반갑습니다.  정말...가곡은 들을수록, 맛이 나는 좋은 음악이죠?
정우동 2007.03.04 06:31  
  ( be just ) around the corner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추억어린 표현입니다.
73년 시골촌놈이 서울에 와서 을지로에 있는 CCB 영어학원에서
로버트 박 선생한테서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었습니다.

김정권님의 가입을 환영합니다.
임오생 말띠 동갑내기라서 더 반갑습니다.
자주 만나면서 두터운 우정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정문종 2007.03.06 04:41  
  임오생 말띠 동갑내기? 혹시 띠동갑??
김정권 2007.03.06 22:30  
  환영해 주시는 분들! 모두 정해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푸근합니다. 정이 넙칩니다. 푸근하고 정이 넘치면 벗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나이가 제한 사유가 될 수 는 없지요. 젊으면 젊은데로, 지긋하면 지긋한 데로 형님 되고, 아우가 되는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이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가곡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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