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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 소개 #2

신동일 0 1135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뮤지컬 기법을 많이 도입한 오페라입니다. 뮤지컬 역시 오페라에 뿌리를 두고 발전해 왔는데, 음악 양식적인 면 외에 오페라와 뮤지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드라마의 템포입니다. 뮤지컬은 현대 관객의 호흡에 맞는 템포의 드라마를 개발해 온 반면, 오페라는 전통적인 오페라 말고도 21세기에 창작되는 창작오페라까지 드라마의 템포가 너무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반영해서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오늘날 관객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는 호흡으로 드라마를 구성했습니다. 노래의 형식도 뮤지컬에서 흔히 사용되는 포맷을 많이 가져왔고, 특히 일상의 간결한 대화까지 모두 노래 형식에 담아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이렇게 경쾌한 흐름의 드라마와 일상의 언어를 절묘하게 담아낸 노래들이 무지컬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넘나들며 흥미롭고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의 제13번 노래는 <테이크 아웃>입니다. 2막 초반에 불려지는 노래로, 커피샵에 새로 취직한 점원 김경이에게 옆집 안경점 사장 안기영이 한 눈에 반해서 매일 커피 사러 오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김경이도 이미 안기영에게 마음이 끌리는 상태에서 부르는 러브 듀엣입니다.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

Comic Opera <Take Out>

이현수 작, 신동일 작곡, 장수철 연출

출연: 박태영, 윤승욱, 서승미, 박금란, 이선린, 최진혁

 

2011년10월28일~11월5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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