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아픈거 다 내한테 도고...
땀에 수영을 하듯이
어푸 어푸 연신 쏟아져 내리는 땀방울을
입르로 푸~~ 하면서 참외따느라
오로지 저 문을 향해 열심히 손놀림을 재촉해봅니다 .
잠시 허리 펴다 보니
저기 어머님이 엎드려 참외를 따고 계십니다.
어머님 나가세요..
엄마요...참외 봉지도 하나 못이기면서 뭐하는교..
나가소...
못들은척 어머님은
참외따는 일에 열중이십니다..
가까이 다가간 며느리는
어머님 왜 오셨어요?? 빨리 나가세요...
그래도 말이 없으십니다..
급기야 참외 봉지를 빼앗고
가위를 빼았으려 합니다.
뺏기지 않으려고
손에 힘을 주시는 어머님..
야야~~ 내 혼자 뒤에 여기 따면 된다 ...
억지로 빼앗으며 나가시라고
제발 어머니 나가시라고..
어머님은 이제 엎드려서 일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어머님 예전에 저 처음 시집왔을때 그러셨죠???
야야 밥만 해주면 된다고
어머니 지금 제 심정이 꼭 그러합니다.
식사때되거들랑 일찍이 아버님과 식사만 하고 계세요..
우리는 우리가 가서 알아서 차려먹을게요..
그게 도와주는 거랍니다...
며느리는 어둠이 내리고서야
집에 들어옵니다
밥상을 차려놓고 어머님은 아들 며느리를 기다립니다..
엄마요
가서 이제 쉬소..우리가 무께요...
야야..너는 또 밥안먹냐...
예 어머니
속이 안좋으네요...
맨날 밥도 안먹고 어째 일하노...
야야~~
니 아픈거 다 내도고...
전부 다~` 내 도고...
요즘 피곤에 지쳐 힘들어 하는 며느리
당신힘이 부족하여
마음데로 도와줄 수도 없고..
얼마나 마음이 안쓰러울까요...
전부 다 달라십니다
니 아픈거..
니 아픈거 다 내도고 하십니다..
순간 두 볼에 눈물이 흐릅니다
전 언제나 그러거든요
어머니 여기 아파요
저기 아파요
오늘은 여기요..
여기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다 들어주시고
막상 당신아프신 것은 일체 말씀을 않으시는 분..
바로 내 어머님
남들이 부르는 나의 시어머님...
그 깊고 크신 사랑을
만 분의 일이나마 갚을 수 있을런지요...
어푸 어푸 연신 쏟아져 내리는 땀방울을
입르로 푸~~ 하면서 참외따느라
오로지 저 문을 향해 열심히 손놀림을 재촉해봅니다 .
잠시 허리 펴다 보니
저기 어머님이 엎드려 참외를 따고 계십니다.
어머님 나가세요..
엄마요...참외 봉지도 하나 못이기면서 뭐하는교..
나가소...
못들은척 어머님은
참외따는 일에 열중이십니다..
가까이 다가간 며느리는
어머님 왜 오셨어요?? 빨리 나가세요...
그래도 말이 없으십니다..
급기야 참외 봉지를 빼앗고
가위를 빼았으려 합니다.
뺏기지 않으려고
손에 힘을 주시는 어머님..
야야~~ 내 혼자 뒤에 여기 따면 된다 ...
억지로 빼앗으며 나가시라고
제발 어머니 나가시라고..
어머님은 이제 엎드려서 일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어머님 예전에 저 처음 시집왔을때 그러셨죠???
야야 밥만 해주면 된다고
어머니 지금 제 심정이 꼭 그러합니다.
식사때되거들랑 일찍이 아버님과 식사만 하고 계세요..
우리는 우리가 가서 알아서 차려먹을게요..
그게 도와주는 거랍니다...
며느리는 어둠이 내리고서야
집에 들어옵니다
밥상을 차려놓고 어머님은 아들 며느리를 기다립니다..
엄마요
가서 이제 쉬소..우리가 무께요...
야야..너는 또 밥안먹냐...
예 어머니
속이 안좋으네요...
맨날 밥도 안먹고 어째 일하노...
야야~~
니 아픈거 다 내도고...
전부 다~` 내 도고...
요즘 피곤에 지쳐 힘들어 하는 며느리
당신힘이 부족하여
마음데로 도와줄 수도 없고..
얼마나 마음이 안쓰러울까요...
전부 다 달라십니다
니 아픈거..
니 아픈거 다 내도고 하십니다..
순간 두 볼에 눈물이 흐릅니다
전 언제나 그러거든요
어머니 여기 아파요
저기 아파요
오늘은 여기요..
여기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다 들어주시고
막상 당신아프신 것은 일체 말씀을 않으시는 분..
바로 내 어머님
남들이 부르는 나의 시어머님...
그 깊고 크신 사랑을
만 분의 일이나마 갚을 수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