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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따는 사람

자 연 4 1246
임은 참 아름다운 노을
이 초설에 감따기 곤곤하네

감가지 약하니 조심하시라
가만히 보자나니
그 산골 물소리가 날부르오

가고접고 보고싶은 맘
그 여름 감꽃 맞 같소그려라
님의 안 사람 가곡사랑으로 내린

꿀 단지 사러 가야지 가야지
그 산골 눈 폭푹내리면
穀茶에 하늘 별 흰눈이면 足 하리
4 Comments
최기섭 2007.11.26 09:18  
푸른 하늘아래 주렁 주렁 감이 많이 달려 있군요,
보기엔 아찔한 나무가지에 갈터앉아 감따는 일손.
감따기 좋다하고 다 따지말고 새들의 먹거리는 남겨 두세요.
노을팜 2007.11.26 11:43  
우와아..
이렇듯 글로 만들어 주시니...
항상 글 중에 우리 노을을 불러 주시니 ....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퍼 갈 수있는 실력이 되면 ,
"시인의 시심을 자극하는,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이런 사람이노라"
좀 뻥 섞인 자랑을 해도 될런지요 ??
정영숙 2007.11.26 17:56  
몇년전에 곷감단지로 유명한 함안파수에 가서 감을 따 보았는데 아- 목이 아퍼서 고생했습니다. 여기 그림보다 더 튼튼한 가지인데도 감이 주렁주렁 열려서 곧 부러질것 같았지요. "꿀단지 사려 가야지 그 산골 눈 폭폭 내리면 " 표현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자 연 2007.12.02 05:50  
안녕하세요...

권운 입니다.
인사늦어 송구합니다.

어느 산촌 정경을 훔처온겁니다
참 노을 팜 선생님 댁입니다
좋은 시로 많이 배움주셔 고맙습니다.

노을 팜 선생님여

동짖날 눈 푹푹쌓인날
짚신 신고 임 은거을 찾고싶습니다.
노을 손도 잡아보고 꿀술한잔으로
못난 시름 떨처보고 싶군요

정 선생님요

어찌 시지으면은
그리 담백할수 있나요 ?
어느날
만나 뵈올날 오면은 막
따져 배울겁니다.

모두 관심주심 고맙습니다.
만학천봉넘어 새해떠오면
님들 건안 건필 건운을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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