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장에서의 홍일중시인님의 즉흥시
아 내 마음의 노래여
홍일중
이 서울 외진 이곳에
사랑의 마음 하나 외로이 안고
너도 나도 하나 둘 모였구나
너도 나도 무리속에 무리속에 밀리다가 밀리다가
오늘 작은 웃음 하나 안고
여기 외진 이곳에 모였구나
너도 가슴의 노래
나도 마음의 노래
작은 노래 하나 안고 여기에 여기에
외로운 벗들이여
마음의 노래여
그리운 저 하늘 끝에 떠나던 추운 철새처럼
외로운 벗들이여 너도 그리고 나도
서로 부추기며 손 잡으며
아 내 마음의 노래여
내 마음의 소리여
2006년 섣달 열아흐렛날 밤에
홍일중 읊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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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삼삼오오 모여서 송년회를 할때
다 함께 아름다운 합창을 부를때
감동을 받으시고 즉흥시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숙자 교수님께서 곡을 붙이시겠다고...
아마 조금 기다리시면 멋진 또 한편의 곡으로 탄생할듯.....
송년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새해 하시고자 하는 모든일 성취하시고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