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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달 우물 3 769
대학때부터 줄곧 거의 20여년간 줄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급할때면 말을 더듬기도 하는 그 친구는
가족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볼수 없었던...

한동안 삶이 힘들어 할때에 막내를 얻고서 새로운 기쁨을 얻었다고 하던
그 친구와 온 종일 함께 있었습니다.

아들녀석에게 '아빠에게 무슨 일이 있거든...아빠 친구들과
항상 너의 삶을 의논하라'고 했습니다.
믿을만한 친구임을 건강할때에 인식시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말을 더듬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의 부족때문에 나와 그는 더 가까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애에 마음과 삶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음을 인해
참 감사합니다.

오늘 그 친구에게 '내마노'를 소개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노래를 잘 하지 못하지만
듣는 귀 조차 막힌것은 아니어서
기꺼이 소개를 했답니다.

아직은 회원가입은 안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
그도 좋아하게 되리라 믿으며

또 하나의 줄이
우정을 더 깊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늘 내마노에 대해서 감사함을 드립니다.

더운날 건강 조심하십시요
3 Comments
김메리 2005.07.24 00:41  
  저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에게만 내마노를 소개하게 되더군요
아무에게나 마구마구 소개하고 싶지 않음은 
제나름대로 내마노를 사랑하는 까닭이지요
좋은 친구와 함께 함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서들비 2005.07.24 21:34  
  달 우물님과 친구분은
참 행복한 분이시네요.

저도
늘 마음에 있으면서
믿거니, 소원했던
그리운 친구에게 안부를 전해야겠어요.  ^^
홍양표 2005.07.26 00:32  
  그 친구 내마노 모두에게 소개해 주시지요.
친구의 친구로 이어지고 커지는 세상의 정들
노래 좋아하는 마음이면 되지요.
우정 축하드려요.
먼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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