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 홁
아버지의 시계는 멈춰 섰지만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 힘찬 메아리로
나의 동맥을 지금도 뜨겁게 적시고 있다
신화 같은 험산준령 몇 고비던가
생살 에이는 피멍 전신을 애워싸고
홀로 간직한 긴 시간의 파편들 하얗다
오직 조국 위해
잠 들지 못하는 한 줌 시린 흙이 뒤척인다
육십 평생 사루던 불멸의 열정이여
발자국마다 타오르는 불씨 영원하다.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 힘찬 메아리로
나의 동맥을 지금도 뜨겁게 적시고 있다
신화 같은 험산준령 몇 고비던가
생살 에이는 피멍 전신을 애워싸고
홀로 간직한 긴 시간의 파편들 하얗다
오직 조국 위해
잠 들지 못하는 한 줌 시린 흙이 뒤척인다
육십 평생 사루던 불멸의 열정이여
발자국마다 타오르는 불씨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