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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신체 장애자 회관에 적힌 글

靜 軒 7 789
오늘 아침 이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아시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한동안 목소리가 안나와 말을 잘 못하다 목소리가 틔자  이제는 걸음이 거북수러워진 제게 참 교훈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가슴이 시큰해지면서... ^^ 


<난 부탁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7 Comments
김경선 2005.07.30 09:38  
  내 모습 이대로
감사할 수 있다면...
산처녀 2005.07.30 11:24  
  제게 주시는 말씀 같아요.
하예가 2005.07.30 11:47  
  소개하신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마니뉴스(NAVER)2005-7-26 23:14에 실린
"불치병 아내 23년간 손발되어" 에 이글을 뎃글하곺아 감히 여쭤 봅니다
올려도 되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축복 받은것에 감사하며 공감할것 같아서요.
직접 올리시면 더욱 좋을것같은데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정헌" 실명이신가요? 죄송합니다.실례했다면 용서해주셔요.
제나름대로 뜻풀이가 너무너무 멋있어서 여쭌거랍니다.
다시금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축복된 날들이 늘 함께 있으시길 기도 합니다.
하예가 2005.07.30 12:15  
  정정합니다.
오마니뉴스 를 "오마이뉴스"로
靜 軒 2005.07.30 21:23  
  김경선님  산처녀님... 글이 참 좋지요? ^^  하예가님. 이 글은 제가 인터넷에서 읽은 것입니다.  당연히 사용하셔도 괜찮으세요. ^^  제가 올리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지만 ...그냥 직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그리고  靜 軒 은  제가  오래 전에 취미로 동양화를 배웠는데  (...그림은 정말 좋아하지만  수 년을 배워도 발전이 없을만치 전혀 재능이 없어 지금은 거의 접힌 상태입니다.^^)  그 때 주제넘게도 감히 붙여진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강하라 2005.07.30 22:26  
  이 글이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도 있는 글이고
류시화시인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시모음집에도
있는 글인데.. ^^  저도 이 글 참 좋아해요.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기도
하고 다시 또 마음을 다지게 되고.. 류시화시인의 "사랑하라.. "
아직 안읽으셨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좋은 글이 참 많거든요..
靜 軒 2005.08.01 01:19  
  강하라님.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말씀하신 책들을 포함해서 여러 곳에서 위의 글을 인용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임에 분명한가 봅니다.  비슷한 유형의 글들이 많지만 저도 유독 이 글에 애착이 가 올렸습니다.  강하라님도 좋은 글 보시면 소개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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