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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자꾸오니

자 연 3 771

贈今時極別    <지금 끝내 헤어지는 이에게 보내다>
                                        - 林悌
天雨夜連床(천우야연상)
天晴朝別苦(천청조별고)
慙吾挽客情(참오만객정)
不及前江雨(불급전강우)

하늘의 비 때문에 밤에는 침상을 이었지만,
하늘이 맑으니 아침에는 이별이 괴롭구나.
내 객을 붙잡던 마음이 스스로 부끄럽나니
내리는 강 비 이제 금 금하지 않네...
3 Comments
열린세상 2005.07.28 17:30  
  비로 하여 밤엔 한 침상 썼지만
맑은 아침엔 쓰린 이별이구나.
가는 손을 붙잡던 부끄러움은
앞 강물의 비에도 미치지 않네.

자 연 2005.07.29 16:39  
  열린 선생님 #

남쪽
빗소린 맑지요.
안녕하시지요.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이리 감칠나게 해석해주심 고맙습니다.
묘미지요 뜻 글에 여유같아서요
고맙습니다 !!
열린세상 2005.07.29 18:29  
  부끄럽습니다.
한시를 우리 글로 옮겨보면
참 여러가지로 변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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