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피는 강 언덕에서
* - 네 잎 클로버 피는 강 언덕에서 - *
권선옥(sun)
지난 7월 24일 아침, 방학이어도 고3이라 학교엘 가는 딸을 내려 준 후,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리곤 무작정 근처에 있는 망우공원 언덕배기의 산책길을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아침 등산객들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금호강이 흐르는 강 언덕에서 초록풀 초록나무와 함께 한, 잠깐 동안의 휴식이 비 갠 날의 싱그러움 그대로였습니다. 좀 떨어진 곳에 보이는 길거리 카페(트럭)에서 낯설기는 하지만 모닝 커피라도 한 잔 마실까 하다가는 그것도 그만 두었습니다.
아침 나절이라 해도 내리쬐는 햇볕이 제법 따가웠습니다. 창모자나 양산이라도 들고 올 걸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는 네 잎 클로버를 몇 잎 땄습니다.
딸에게 주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누군가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잡기 위해서(네 잎 클로버를 찾느라고), 행복(세 잎 클로버)을 짓밟는다.'고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한 번 생명줄이 꺾인 식물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바로 책갈피에 넣기가 망설여져서 물에 한 번 꽂아 보았습니다.
<2007. 8. 6.>
![2106188509_e603b8ff_C5E4B3A2C7AE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e603b8ff_C5E4B3A2C7AE1.JPG)
- 네 잎 클로버1.-
![2106188509_ce110b18_C5E4B3A2C7AE2.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ce110b18_C5E4B3A2C7AE2.JPG)
- 네 잎 클로버2.-
![2106188509_239ad852_BAD0BCF6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239ad852_BAD0BCF61.jpg)
- 네 잎 클로버3.-
![2106188509_fc670ed5_C5ACB7CEB9F62-BCB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fc670ed5_C5ACB7CEB9F62-BCB1.JPG)
- 네 잎 클로버4.-
![2106188509_67e0ff8d_DSC09032-BCB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67e0ff8d_DSC09032-BCB1.JPG)
- 네 잎 클로버5.-
![2106188509_35edd6ab_BCF6B9DD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35edd6ab_BCF6B9DD1.jpg)
- 네 잎 클로버6.-
![2106188509_2992ddd3_DSC09083-BCB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2992ddd3_DSC09083-BCB1.JPG)
- 네 잎 클로버7.-
![2106188509_23a326e4_DSC09084-B2C9.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23a326e4_DSC09084-B2C9.JPG)
- 네 잎 클로버8.-
권선옥(sun)
지난 7월 24일 아침, 방학이어도 고3이라 학교엘 가는 딸을 내려 준 후,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리곤 무작정 근처에 있는 망우공원 언덕배기의 산책길을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아침 등산객들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금호강이 흐르는 강 언덕에서 초록풀 초록나무와 함께 한, 잠깐 동안의 휴식이 비 갠 날의 싱그러움 그대로였습니다. 좀 떨어진 곳에 보이는 길거리 카페(트럭)에서 낯설기는 하지만 모닝 커피라도 한 잔 마실까 하다가는 그것도 그만 두었습니다.
아침 나절이라 해도 내리쬐는 햇볕이 제법 따가웠습니다. 창모자나 양산이라도 들고 올 걸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는 네 잎 클로버를 몇 잎 땄습니다.
딸에게 주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누군가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잡기 위해서(네 잎 클로버를 찾느라고), 행복(세 잎 클로버)을 짓밟는다.'고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한 번 생명줄이 꺾인 식물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바로 책갈피에 넣기가 망설여져서 물에 한 번 꽂아 보았습니다.
<2007. 8. 6.>
- 네 잎 클로버1.-
- 네 잎 클로버2.-
![2106188509_239ad852_BAD0BCF6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239ad852_BAD0BCF61.jpg)
- 네 잎 클로버3.-
- 네 잎 클로버4.-
- 네 잎 클로버5.-
![2106188509_35edd6ab_BCF6B9DD1.jpg](http://www.saemga.com/gnu4/data/file/younghee3/2106188509_35edd6ab_BCF6B9DD1.jpg)
- 네 잎 클로버6.-
- 네 잎 클로버7.-
- 네 잎 클로버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