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사임하신 동호회장님께...

바다 9 723
이 곳 하늘은 유난히 맑고 푸르며 매미소리가 제법 요란한 한낮입니다.
동호회 초창기 창립멤버로 눈부시게 활약하시며 많은 분들이 이 홈을
찾을 수 있게 좋은 글도 올려주시고 좋은 우정을 나누어 주셨지요?

그 당시는 특별히 활동하는 남자회원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가곡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 홈이 발전하기까지 적잖은 노력을 해 주신 점...
함께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이 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행사가 있을 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특히 오 교수님이 <임진강> 노래에 리플을 보시고 제2창작을 하시게 한 동기도
이 홈에서는 대단한 사건이었으며 그로 인해 동호회가 얼마나 발전했는지요.
그 일은 지켜보신 회원들은 아무도 부인을 못할 것입니다.

회장님이 등단하셔서 시인이 되었을 때도 이 홈의 경사였고
앞으로 많은 활동도 기대했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회장직을 사임하게 되었다니
이해는 하면서도 못내 섭섭하군요.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축복 있기를 빌며
회장직은 사임하셨어도 홈에서 가끔은 뵐 수 있기를 빕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9 Comments
旼暎 오숙자 2005.08.05 13:14  
  회자정리 란 말이 있지만
만난지 얼마 안되어 동호 회장직을 놓고서
마음 마져 떠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남으로 인해 우정이 싹트고 또한 창조적인 일까지
있었기에 그래도 작품은 끝까지 남아있어 위로가 되지만...

현존하고 있는 지금 이자리...
너도 나도 언젠가는  떠남이 순리 이지만
마음만은 두고 가소서...
애창운동본부 사무국 2005.08.05 14:19  
  얼굴 한번 보고 이임식이라두 쇠주 한잔 놓고 해야죠~~
사업은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기별이라두 이곳에 남기시면 좋겠는데..
서들비 2005.08.05 17:55  
  가객 은현배님 !!
처음 가입했을때 다정히 맞아주셨던일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 가곡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바쁜 일 때문에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늘 함께 하시리라는 믿음엔 변함이 없어요.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지범 2005.08.05 18:29  
  동호회장님이 혹시 임승천 시인이신가요?  저도 가입한지는 1년된 회원이면서 죄송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참 아쉽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분이시구나 생각하면서 지난 제14회 우리가곡부르기에서 진행하시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뵈었는데...

바다 2005.08.05 18:45  
  지범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임승천 시인님이 아니랍니다.
그 분은 가객이란 닉을 가지신 분이었어요.
14회 가곡 교실에 처음으로 오셨더군요. .
15회 때 가면 첫눈에 알아볼 것 같습니다.

혹시 엽서 받아보셨나요?
학교로 보내드렸는데...

반갑구요.
 15회 때도 오시기 바랍니다.
지범 2005.08.05 19:02  
  하하... 다행입니다. 아니 제가 못 뵈온 회장님이시지만 가객님의 사임에도 섭섭...
예, 엽서 잘 받았습니다. 8. 22. 15회도 가야지요.
감사합니다. 바다님.
요들 2005.08.05 19:19  
  자칭 불량회원이라 칭하시던 지범님이..
드디어  모범 회원으로의  우화하심을  축하합니다.
8월 가곡 교실에선 머슴(?)이 상전(?)을 뵈옵기를...
7월 가곡교실에서 필립님께서  새 하얀 모시옷을 입으셨길래... ^^*
지범 2005.08.06 07:49  
  아직 날개 달기엔 이릅니다. ... 과감히 비행하다 추락할까요? 날개가 있으니까?
사실 7월 가곡교실에 나타난 제 안면의 면도상태가 요즘 제가 면도하는 방식(바리깡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하거든요.)으로는 최상의 상태입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면도하고 출석한 것임만은 알아 주십시오. 요들님.
어제 탈고하려고 한 원고 아직 못해 토요일인 오늘도 뜨거운 햇살을 깊숙히 받아들이는 연구실에 나왔습니다. 조두남 곡 산이 흐르는 군요. 월요일 저도 강원도 산속 농막에 아가씨들 세 분 모시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한 자 한자 또 써볼까요?
머슴 지범 올림.
자 연 2005.08.09 17:04  
  회장님 ...

퇴청이시오니까 ?
감도 옴도 바쁨도 팔자 속안이지요...
그래도 그간에 노고
임이 기우린 상심이 이곳 지킬 것이오니.
무심이 가오진 마시라
명령 한줄 놓십네요...

인계인수도 잘해야 하실뿐더라...
다 사랑이
님의 선비정신을 기다리는 줄 알고 가소라...

가곡이 일어나
님께 고맙단 감사패 주고가더니다...
길 열으매 수고 하시었으니 항상 이듯 지키어 주소서...

무던함 처럼
사랑 주심에 고마움 흑 눔물 방울 기다립니다...
사업번창과 건필을 기리며

 바위 드림...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