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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제가 (아우님을 떠나보내며)

별헤아림 7 1211
제망제가 (아우님을 떠나보내며)
권선옥(sun)

우리 어머니 병환으로 하늘나라 가실 때
자전거 타고 뛰놀던 열 한 살 내 동생아

막내둥이 네가 있어 더 울지도 못 했네
막내둥이 네가 있어 빨리도 철 들었네

사랑하는 네가 있어 삼십육 년 행복했지
방송일에 마음 쏟는 널 보며 뿌듯도 했었지

아픈 너를 볼수 없어 아픈 너를 볼 수 없어
이제 너를 하늘나라 어머니께 보내 드리니

하늘나라 당신께서 이제 너를 안아 주시리
하늘나라 당신께서 이제 너를 안아 주시리

<2005. 8. 14.>
7 Comments
산처녀 2005.08.15 11:13  
  별 헤아람남 아우님을 먼저 보내셨군요 ,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삼가 조의 를 보냅니다 .
얼마전 어머니를 잃고 마음이 아파보아서 지친을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크실까?
짐작이 됩니다 .
하루 속히 마음 추스리시길 빕니다 .
우지니 2005.08.15 14:14  
  별헤아림님 슬픈마음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까요.
더구나 막내가 먼저 간다는 생각 꿈에라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는데...
영원한나라로 떠나간 아우님 부디 평화의 안식을 빌며 
천국에서 천사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기를 빕니다.
별헤아림 2005.08.15 17:06  
  산처녀님...!
우지니님...!
천사처럼 마음 여린 두 선배님들께 미처 밝혀 드리지 못한 죄
용서하소서.
수필은 넌픽션이지만 시나 소설은 그냥 마음 굴러가는 대로
허구적으로 쓴 것입니다.
그저 '시적 화자'의 마음이거니 생각하소서...@!

저를 철석같이 믿어 주시는 두 선배님 직접 뵐 때
꼭 식사 대접이라도 한 번 하든지,
음반이나 책이라도 꼭 한 번 선물 하겠습니다.
(놀라게 한 죄로다...^)^*..)
저는 5남매 맏이로 동생들 4명 다 살아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실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아버지보다 더 막냇동생을 사랑한 두 형들의 얘기를
써 본 것입니다
해야로비 2005.08.15 22:44  
  별헤아림님~~
깜짝 놀랐습니다.  에~궁~~  그나 저나....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이번 가곡교실에 참석을 못하신다구요?  글을 읽는도중에..지나번 쪽지를 보낸 것에 대해 내가 참....미련했구나...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덧글 아니였으면...무척 가슴이 아플뻔 했습니다.  합창단 공연일엔...뵐 수 있겠지요?
산처녀 2005.08.16 21:30  
  아긍 무식하기는 ...
별헤아림님 깜짝 놀랬어요 .
어머니를 잃고 아직도 혼망한 속에서 헤나지를 못하는때라서 얼른 마음에 다 왔나봐요 .
이승하 교수님의 이야기듣고 들어가보라는 말씀이 새삼 가슴에 닿은 날입니다 .
참 다행입니다 .
우지니 2005.08.17 18:09  
  별헤아림님 무척 가슴이 아팠는데 ...
이렇게 웃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에 만나서 저희에게 밥 안사주고 대신 제가 별헤아림님께 식사 대접해 드린다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불행한 일이 없으시다니까요. 언제 시간이 허락한다면은
우리 산처녀아우랑 함께요.
별헤아림 2005.08.19 11:55  
  해야로비님..!
산처녀님...!
우지니님...!

제가 님들이 믿음에 어긋난(?)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지만
저는 걱정해 주시는 마음과
실감나는 현실로 믿어 주심에~
한편으론 무척도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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