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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국

산처녀 5 944
저희 동네는 다슬기의 표준말보다는 올갱이라 하죠 .
올갱이를 풀라스틱 보구니에 담아서 박박 웅깨 쎗으면
 파란물이 나옵니다 .
덜 씻으면 맛이 덜하고 물비린내가 나서 파란물이 안나올때까지
씻어서
보그니에  건저서 30분정도 지나면 쏙내민답니다 .
집에서 담근 된장에 고추장을 함께 풀어서 끓을때
넣었다 끓어 나면 바로 건지죠 .
오래 끓으면 속살이 끊기고 잘안나오기 때문이예요 .
저희는 마늘잎이 나올때에는 마늘잎을 아님 파나 부추를
 건더기로 넣은 답니다 .
올갱이를 까서 밀가루를 뭋처서 좀있다가 밀가루가 완전히
올갱이에 배었으때 끓는국에 넣고 한번 끓으면 민근한 불에
 근 30분이상 한시간을 끓입니다 .
그래야만 올갱이 액기스가 나와서 약간 푸른색을 띄죠 .
그리고 야채를 넣어서 푸욱 끓면 계란을 약간 풀어 넣는 답니다 ..
우리 남편은 올갱이국과 생선 매운탕과 조림은
 절대로 나가서 사먹지 않는답니다 .
짙은 맛이 안나고 맹물맛이 난다고 .
저는 생선 매운탕과 조림도 2시간에서 6시간을 끓인답니다 .
하예가님의 조리 방법과는 조금 틀려서 올려 보았읍니다 .
이곳은 올갱이국이 유명한곳이죠 .

5 Comments
하예가 2005.08.16 13:38  
  우~와!^0^ 정말 맛있겠어요.
다음에 올갱이를 잡으면 산처녀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별미를 해야 겠네요.
요리를 쬐끔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요즘 게으름이나고 요리하기가
싫어지기만했는데 모처럼 점수얻을 기회를 주시네요.
고마워요.
요들 2005.08.16 16:20  
 
산처님, 다양한 요리방법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진국, 손맛나는 올갱이국...
참 좋은 다슬기.... ^^* 
청호 2005.08.16 22:12  
  제가  어릴 때 먹던 올갱이 국이 생각이 나서 음식점을 찾았지만
옛날 어머님의 손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산처녀님께서 제공해 주신 정보를 제 집사람에게 전달하고자합니다.
올갱이국의 시원함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에 마음이 들뜨있습니다.
하늘곰 2005.08.16 23:57  
  먹고싶어요.
올갱이국 정말 맛있는데......
어머니 생각도 나고 ㅠㅠ
우리 어머니 올갱이국은 정말 일품이었거든요
애창운동본부 사무국 2005.08.17 11:57  
  올갱이와 민물 매운탕 때문에 정말 목도강 한번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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