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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의 달빛

꽃구름언덕 3 1111
파도가 속삭이는 바닷가

조약돌의 이야기 도란도란 들리는데

오롯이 비치는 달빛은

노을 처럼 바닷물에 내려 덮인다

모닥불은 하늘로 타오르고

별을 노래하는 사람들

달을 노래하는 사람들

파문 이는 바다위로 마음 실어 보낸다

달빛에 물드는 마음이여

그리움을 부르는 마음이여

솔바람 속삭이는 안면도

달빛은 금빛으로 빠르게 흩어지고

정다운 추억하나 기억 속에 고이 접히네
3 Comments
하늘곰 2008.10.14 00:16  
멜로디가 아련히 떠오를 것 같은데 그려낼 수 없어 안타깝네요.
가끔 멜로디가 떠오르는데 자주 읊조리다보면 어디선가 들어본듯힌 멜로디더라구요 ㅎㅎㅎㅎ
작곡 하시는 분들의 산고를 조금은 이해가 되는건가 ?(건방을 떨어봅니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흔적을 뵈니 반갑습니다.
꽃구름언덕 2008.10.14 22:40  
정다운 하늘곰님 요즘 얼굴볼수 없어 궁금했는데......
잘 지내시죠?
맞아요 작곡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지요.
멜로디 곰님 미성에 맞게 좀만들어 보셔요.
반가웠구 행복하고 좋은 가을 되세요.
깊은 강 2009.01.12 20:56  
파도가 속삭이는 바닷가에서
조약돌의 이야기를 듣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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