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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바다 8 1106
오대산 월정사

  박원자 시 하오주 작곡 

 물소리 새소리 청아한 오대산 깊은 자락
신령스런 새 땅에 자장율사 큰 뜻을 세우니
세상 번뇌 시름 가득안고 찾아오는 중생들
고즈넉한 절간에 울리는 저녁 종소리는
미약한 중생들의 푸념을 거두어 가는 소리
월정사는 어머니 가슴으로 순례자를 부르네

 소나무 전나무 우거진 오대산 깊은 자락
성현들의 발자취 남아있는 이곳 거룩한 월정사
세상번뇌 시름 안고 찾아오는 중생들
고즈넉한 절간에 울리는 저녁 종소리에
연좌에 앉아 계신 눈부신 님의 얼굴 바라보니
자애로운 그 미소 세상번뇌 저절로 사라지네

이 노래도 음반으로는 나오지 않고 악보집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하오주 작곡가 선생님은 뵌 적은 없으나
아주 멋진 독창곡으로 작곡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8 Comments
자 연 2006.05.20 00:39  
    똑도 여 / 자 연

고웁다 절개시여 지조여 독좌구나

연하여 유구민족 핍박도야 역사구나

바다가 널 담아 낼때 주인이야 하나지
바다 2006.05.20 13:57  
  자연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5월 더욱 행복하시길 빕니다
별헤아림 2006.05.21 10:31  
  어제 '등꽃의 노래' 작시자 임옥경(패트라)님이 대구 정토회에 왔더군요. 불교대학에서 1박 2일 수련회로. 오늘 오후 4시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겠지요. 이전과는 다른 확 깨는 법문이라고 해서 들어 보았지요. 참가자들이 저의 종래의 인식과는 다른 젊은 분들이었습니다. 방송작가 노희경씨도 한팀이라고 했는데, 저는 아직 드라마 대본을 써 본 일도 없고 아직은 관심도 없어서 뭘 썼는지 모르지요.
 불교 신자가 되어 본 적이 없지만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 그래도 우리 전톤의 사찰이 한 몫을 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바다 2006.05.21 23:17  
  별헤아림님!
저도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오대산 월정사에 갔을 때 
남겨두었던 글로 노래시로 수정한 것이랍니다.
해질녘에 돌아본 월정사는  어머니처럼 푸근했고
 부처님의 자애로운 미소를 보니 세상번뇌가 다 사라지는  듯 했답니다.
단암 2006.05.22 16:53  
  언젠가 6.25당시 절을 지키려는 상원사 스님과 퇴각하는 인민군 은신처가 될지도 모르는 절집을 태우려는 국군장교와의 대결을 그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월정사 스님들은 모두 숨어버려 월정사는 모두 타고 상원사는 온전했다는 말을 듣고는 솔직히 월정사에 대한 인상은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탄허라는 유명한 스님이 주석하기 전 까지는요. 선생님이 바친 헌시로 이미지 쇄신이 많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바다 2006.05.23 09:48  
  단암님!
저는 월정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월정사를 방문했을 때 제가 받은 느낌들이 그러했고
마당에서 자갈을 밟으며 법당을 뒤돌아보니
부처님의 자애로운 미소가 얼마나 따뜻했던지요.
저녁이라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또한 특별한 감동을 주었답니다.
수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왜 월정사를 찾아오는지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았지요
사랑노래 2006.05.27 15:49  
  바람 알리는 풍경소리에
마음 편안해졌다면
그도 좋은 일

예불 알리는 종소리에
모든 시름 여의었다면
그도 좋은 일

공양 알리는 종소리에
모든 푸념 사라졌다면
그도 좋은 일

연좌에 앉으신 님의 미소에
모든 번뇌 사라졌다면
그도 좋은 일

편안하고 고요하며 깨끗한 마음
그 마음 갖게 되었다면
늘 즐겁기만 하리!
바다 2006.05.28 00:25  
  사랑노래님!
오랜만입니다.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부산에 계신지요?
사랑노래님이 가곡교실에 참석하는 날은 언제일른지요?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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