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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차성우 5 809

    보리밭 언덕에
    그대 있을 것 같아
    돌아보면 빈 들녘
    바람만 부네.

    어쩌면 옛날에
    그대 있을 것 같아
    눈 감으면 아른아른
    꽃잎이 지네.

    해 지면 산 언덕
    찔레꽃 내음
    만날 길 없는
    그리운 사람

5 Comments
김영현 2007.05.28 18:02  
  어린시절 고양집 보리밭길 따라 그닐던 생각나게하고
먼저 가신 님들을 생각케하는  좋은 글 잃게되어 감사합니다
차성우 2007.05.29 08:34  
  돌아보면 그 먼 날의 모든 것들이 오늘 우리들 모습을 이루었겠지요.
김경선 2007.05.29 14:46  
  어깨에 허리에 매었던 채보자기는 멀리 던져버리고
해지는 줄 모르고 뛰놀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차선생님, 감사합니다.
정영숙 2007.05.30 21:27  
  그리움과 추억의 시라서 좋습니다. 이 시릉 읽으니까 아주 오래전 유년의 때가 그리워집니다. 돌아올 수 없는 그 유년의 때.
차성우 2007.06.04 14:47  
  제 유년의 때에는 왜 그리도 도라지꽃이 눈에 화사하게 비치었는지
지금도 밭두렁에 안자아서 일하고 계셨던 이모님 치마자락 곁으로
수없이 흔들리던 그 꽃들이 눈에 선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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