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성탄절 보내셨지요~ 장미숙 (211.♡.35.241) 자유게시 4 760 2003.12.26 13:17 성탄의 아침 - 장미숙 새 하얀 창을 연다 아름다워라 안개는 언 것 모두 감싸고 사이사이 경계를 지우는 아기 예수님 사랑 보드랍다 나무와 새와 길 사람과 사람 포근한 온 누리 눈썹 끝에 앉는 촉촉한 언어 하늘과 땅이 하나라 속삭인다 갈라놓기 좋아하는 건 사람의 이기심이다 오죽하면 천사들에게도 싸움을 건다 사랑스런 이 아침만큼은 안개 속에 평온하여라 ^ * * ^ 성탄의 기쁨이 새 해로 이어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