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 장미숙 (211.♡.35.240) 회원문단 2 1007 2004.04.27 11:51 비오는 날에 - 장미숙 왜 모두들 내게서 떠나려 한다고 생각되는가 머물던 사랑 하나씩 떼어 보내며 더욱 아린 마음 돌아보며 그도 아파할까 봐 속 깊이 묻어둔 말 후박나무 아래 서성이며 함께 할 사람 없어 슬픈 날 후두두둑 울어주는 잎새 소리 (좋은생각에서 펴낸 좋은님 74인 지음/도종환 엮음 -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