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곁에서
꽃의 곁에서
김건일
꽃의 곁에 있으니까
꽃이 눈을 주지 않아도
꽃의 숨결이 전해진다
순간
알지 못하는 힘이 솟아
가슴이고
얼굴이고 온통
붉은물이 들어
힘이 용솟음 친다
아
세상을 다 얻은것 같다
김건일
꽃의 곁에 있으니까
꽃이 눈을 주지 않아도
꽃의 숨결이 전해진다
순간
알지 못하는 힘이 솟아
가슴이고
얼굴이고 온통
붉은물이 들어
힘이 용솟음 친다
아
세상을 다 얻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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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요셉피나
2005.08.05 12:23
꽃의 신비에 세상을 다 얻은 기쁨!
꽃이 내가 되고 내가 꽃이 되나니
아!
그러나 내 가슴 붉게 물들이던
꽃도 질 때가 있다는것을 ...
김건일 선생님 아름답고 순수한 시 잘 읽었습니다.
꽃이 내가 되고 내가 꽃이 되나니
아!
그러나 내 가슴 붉게 물들이던
꽃도 질 때가 있다는것을 ...
김건일 선생님 아름답고 순수한 시 잘 읽었습니다.
김건일
2005.08.05 13:40
요셉피나님 아마 꽃과 같은 아름다움이 없다면 나는 이 지루한 세상을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영롱한 꽃이 있었기에 추위와 배고픔과 외로움을 이기고 또 내일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기쁨과 환희 보다는 불행과 아픔이 더 많아서 밤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럴때 꽃은 기적처럼 찾아와 나를 포근히 안아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영롱한 꽃이 있었기에 추위와 배고픔과 외로움을 이기고 또 내일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기쁨과 환희 보다는 불행과 아픔이 더 많아서 밤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럴때 꽃은 기적처럼 찾아와 나를 포근히 안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