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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들 홍난파 선생 옛집서 기념행사 <연합뉴스>

21세기 문화광장 0 790
음악인들 홍난파 선생 옛집서 기념행사

'친일 음악가 시비' 관련 세미나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종로구 홍파동에 있는 작곡가 홍난파(1898-1941) 선생의 옛 집에서 우리 가곡과 홍난파 선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우리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섭)는 매년 11월11일을 '가곡의 날'로 정하고 11일 홍난파 선생의 옛 집에서 제1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씨가 위원장을 맡고 성악가 안형일, 피아니스트 정진우, 작곡가 이수인 등 중견.원로 작곡가 111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11월11일을 '가곡의 날'로 정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인사 3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지난해 문화관광부에 제출했으나 기념일 지정은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자체적으로 이날을 '가곡의 날'로 지정, 광복 60주년을  맞은 올해 제1회 행사를 열기로 했다.

    기념행사는 '봉선화' '고향의 봄' 등 초창기 대표적 우리 가곡을 작곡한 홍난파 선생을 기리는 뜻에서 선생이 생전 마지막으로 살았던 홍파동 옛 집에서 열린다. 이 집은 지난해 종로구청이 매입해 현재까지는 빈 집으로 있는 상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기념행사에서는 소프라노 김인혜, 어린이 중창단,  바리톤 임성규가 '봉선화' '사랑' '퐁당퐁당' '옥수수 하모니카' '고향의 봄' 등 홍난파 선생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14일 오후 2시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21세기 문화광장 주최로 '친일 음악가 시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김광동 나라정책원장, 김형주 한국음악평론가협의회장, 음악평론가 조진형 등이 참석해 홍난파 선생을 비롯해 친일파로 분류돼 있는 음악인들에 대한 재평가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 이어 친일 음악인 재평가를 위한 '우리 음악사 바로  세우기 운동 본부'(가칭)도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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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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