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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 韻

자 연 4 1081
장마 비에
불어난 개울 건너다 ...

돌다리 헛 디뎌  -
물에 빠지니, 중위 적삼 홋 바지 젖어 서라...

이옷, 저옷, 고무신 .
널어 놓고 흰구름 보며 ...

바위 걸 터 앉아
알불도 고추도 일광소독 할적에 ...

새 한 마리
지나며 까르르 웃으며 가니 ...

낮 잠 깬, 풀잎 고개 들고
건들 바람과 마주 보며 웃는구나.....
4 Comments
바다 2004.08.02 10:08  
  ㅎ ㅎ ㅎ ㅎ ㅋ ㅋ ㅋ ...

권운 선생님!
마구 웃어도 되지요?
근데그 분이 권운 선생님이시나요?
대답 좀 해줘요 ㅎ ㅎ ㅎ 
             
나비 2004.08.02 11:19  
  정말 저도 마구 웃었어요 ㅎㅎ^^
혹시 삿갓 김병연의 후예가 아니신지...^^
외가쪽으로...
산처녀 2004.08.02 11:20  
  ㅎㅎㅎㅋㅋㅋㅋㅋ....
자주 등장하네//////ㅎㅎㅎㅎㅎㅎㅎ
우지니 2004.08.06 08:31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느셨으면
지금 같은 짧은 드라마가 없었을텐데
사람은 가 끔 가다가 실수를 해야
인간미가 있는 것 같아 재미 있잖아요.

지금부터 돌다리 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육중한 자연님이 거동을 하기 위하여
돌다리를 건너는 순간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내용은 본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돌다리에 얽인 소문이 번져
지금쯤 산새들 마을에서는
자연님을 직접 보고싶어서
서로 다투어 오려고 하는데
여행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돌다리 뉴스를 마칩니다

 흰구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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