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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랑은... /

바 위 6 1083
가을이 진정 사랑과
눈으로 보는 사랑을
참 잘 구별 하는고로...

진짜 죽는 것과
눈으로 보는 죽엄은
가을 한테 배워 보자...

6 Comments
인애 2004.09.14 23:35  
  목 놓아 하늘 향해
 간절히 흔드는 손

 마음의 징검다리
 흔들리고 부딪쳐도

 노을빛
 그리움이야
 지울 수가 있을까?

 갈바람 여린 마음
 새겨놓은 갈피마다

 흰 날개 높이 세워
 강물 따라 날아갈 때

 야위는
 붉은 그림자
 여울목에 젖는다(펌)
오숙자.#.b. 2004.09.17 07:43  
  가을사랑...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스스로의 죽음은
자연의 밑거름이 되고
또 다시 태어나는
생명일진데...

아! 가을사랑은...

이 가을에게 배웁니다.
바 위 2004.09.18 14:47  
  가을 앞에...

선생님들 말씀 처럼
겸손해야 되겠습니다...

뜻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

가을 은... /

생각이 많은 바보구나...
네가 우는 날은
년중에 가장 쓸쓸함 떨구고...

네가 웃는 날엔
미소 속 그리움에
퍼렇게 멍든 하늘만 서있네...
우지니 2004.09.20 23:38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이야기는
수녀님들의 서원식 처럼
나무잎들의 오색찬란한 몸짓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후
외로운 낙엽이 되어
지구의 수레바퀴에 이별을 싣고
대지의 품으로 돌아간다네

수녀님들이 세속을 떠날때 서원식 날은
마지막으로 화장도 예쁘게 하고 예쁜 드레스도 입고
가시관을 쓰고 서원식 끝나고나서 가족들과 만찬에 참석하고는
세속과는 다른 성직자의길인 고난의 생활을 시작한더군요.





바 위 2004.09.23 17:12  
  우 선생님

좀 아득한 날에...
카타리나 수녀 지망생과 데이트 한
사반세기 같은 강산 세번 반 변하기 전에
서원식 이야기 들은 추억 생각이게 해주셔 넘 감사합니다 !!

건강 하십시요...
존 중추가절 이시길 기원 합니다 !!
우지니 2004.09.24 23:44  
  바위 선생님께서 수녀 지망생과 데이트를 하신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군요.
때로는 그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  영혼의 친구로서 먼 훗 날을 약속하시지나 않으셨는지요
사반세기 같은 강산이 세번 반  변하기 전이시라니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추억은 영원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재산
좋은 만남으로 건필하시고 건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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