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박찬홍교수님, 천사가 달콤히 소곤거렸어요!

김형준 1 827
천사들이 노래했어요. 제 귀에다 대고.
천사들은 나이 구별이 없나 봐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다 똑같이 아름답게 노래했어요.
함께 손잡고, 함께 춤추고, 함께 노래했어요.
소리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그 고운 마음들도 내게 들려왔어요.
다 맑고 순수한 하나가 되었어요. 모든 노래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손에 손잡고, 마음과 마음에 다리를 놓고
그 아름다운 꿈의 동산으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 갔네요.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독창회가 또 있을까요.
머리 희긋희긋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저도 어린 아이가 되어 맘 속으로 따라부르고
그분들 모두 함께 하나 되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었음을 느꼈어요.

저도 이제 동요를 사랑하는 사람이 됐어요.
교수님 덕분에.
아마 제가 더 동요매니아가 될 것 같아요.
교수님 덕분에. 정말로 감사드려요.
이 참에 동요도 쓰고, 동화도 쓰고,
동화구연도 우리말과 영어로 할까 봐요.
저도 참 어린아이 같지요. 이리 쉽게 영향을 받는 걸 보면요. (히히!)

시간이 나는대로 '회원 문단'에 제가 느꼈던 것을 다 써 올릴게요.
제가 받은 그 모든 감동을 쉽게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니까요.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아요.
상상하실 수 있겠어요? 제가 얼마나 큰 행복을 느꼈었는지요?

너무나도 수고 많으셨어요.
성공, 성공, 성공, 성공, 성공!
최고로 멋있는 공연이었어요.
교수님께 제가 A+드리고 싶은데 괜찮아요?
실례가 아니라면 말이죠.

저처럼 매우 섬세하고 분석적인 성품을 가진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은 일인데요.
헌데 교수님께서 해내셨네요.
축하드려요!
그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그토록 멋지고 훌륭한 공연을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열심히 동요 배워서 동요 지킴이, 알리미, 나누미 할게요.

아, 정말 잘 하셨어요.
부럽기도 하네요.
어쩜 그 많은 곡을 다 외워서 부르실까요. 기적같아요!
1 Comments
김형준 2008.06.01 15:32  
푹 쉬셨어요? 정말 잘 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뵙겠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