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120주년기념콘서트 <크로스 링크>
최고의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2006년 최고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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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진보음악콘서트
2006. 8. 10. (목) 오후 ! AN>7:30 국립국악원 예약당
2006년 한국음악계 최고의 스펙터클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열리는 진보음악콘서트 는 현재 한국음악계가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사물놀이의 대명사 김덕수, 국내 최고의 프리 재즈 뮤지션 강태환, 그룹 푸리의 리더이자 뛰어난 영화음악가로도 활동해 온 원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허윤정이 한 무대에서 오른다. 각각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인들이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무대이다. 여기에 재기 넘치는 젊은 소리꾼 남상일이 가세하여 흥을 더한다.
국내 명인들과 함께 연주하게 될 프랑스 음악가들은 피아니스트 Laurent Guanzini가 이끄는 재즈 앙상블로 유럽풍의 정갈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재즈 보컬 강은영이 합세하여 한국과 프랑스의 음악이 만나는 새로운 지점을 모색한다.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음악 세계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한국의 다섯 명인(名人)이 함께 들려줄 상상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무대나, 강은영과 프랑스 재즈 앙상블이 선보이는 서정성 짙고 동양적이기까지 한 유러피안 재즈의 환상적인 사운드도 매력적이지만, 마지막에 양쪽 뮤지션들이 서로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은 이번 공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롭고 환상적인 악상과 독특한 리듬, 새로운 스타일의 풍부한 화음이 한국 전통 음악과 프랑스 재즈를 이어주는 Cross-Link,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지금껏 무대 위에서 함께 만난 적이 없는 뮤지션들의 서로 다른 개성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만나게 된다.
한국과 프랑스의 재즈와 국악계의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크로스 오버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깊이 있고 화려한 무대를 펼치게 될 것이다.
기획의도
프랑스는 18세기 혁명 이후 시민들의 힘에 의해 세워진 민주공화국의 바탕으로 하여 문화예술을 꽃피워 왔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광복 이후 독재와 비민주에 싸워 온 민중의 힘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더불어 양국은 각국의 음악적 전통과 문화선진국을 지향하는 문화예술 정책과 같은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 아래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공유하며, 공연을 통한 민간문화교류의 장을 열고자 한다. 18세기부터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문화의식이 발달한 프랑스 진보음악과, 오랜 역사 속에서 17세기 이후 꽃피워 온 민중문화의 전통을 양식적으로 혹은 의식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국내의 음악인들이 서로의 음악을 교류함으로써 양국의 문화와 역사, 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양국의 진보음악들을 각자의 음악 언어로 교감하고 서로 스며들기를 시도하며 재창작하는 작업을 통해 실질적인 창작의 소통을 이룰 수 있다! .
본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실력있는 재즈 뮤지션들과 사물놀이의 대명사 김덕수, 프리뮤직의 대가 강태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거문고 연주가 허윤정, 신세대 국악 그룹의 서도역할을 해 온 ‘푸리’의 리더 원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예술적 배경을 가진 이들의 예술적 충돌을 통해 오히려 진보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어 진정한 교류와 이해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Program
제1부 The East Monomer
1부에서는 거물급 국내 음악인들이 전혀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의 김덕수를 중심으로 프리 뮤직의 대가 강태환, 해금의 디바 정수년, 신세대 타악 그룹 푸리의 리더인 원일 등으로 구성된 한국 측 앙상블의 구성원들은 각각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저명한 음악인들이지만, 이 네 사람이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섬세하게 구성한 임프로비제이션을 중심으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Opening(강태환/김덕수) / 원일과 정수년의 대화 / Finale(강태환/김덕수/원일/허윤정/남상일)
제2부 The West Monomer
2부에서는 프랑스 국립음악원 교수인 Laurent Guanzini가 이끄는 프랑스 측의 재즈(French Jazz) 앙상블이 펼쳐진다.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유럽 풍의 지적인 재즈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는 프랑스 앙상블은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운드를 중시하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국내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 가수를 거쳐 프랑스에서 재즈 보컬을 공부하고 돌아온 강은영의 독특한 성음이 결합되어 색다른 분위기의 재즈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Qui a tue Grand-Maman(+오월의 노래) /Hasta Siempre(체 게바라 추모곡)
lepidoptere / oups, far-east / All the Things You Are 외
- Intermission -
제3부 The Cross-Link
마지막 제3부에서는 유럽 풍의 절제된 재즈 앙상블과 정열적인 한국 뮤지션들이 만난다. 출연자 전원이 참여하는 마지막 무대를 위해, 두 나라의 서로 다른 앙상블이 서로의 준비 과정을 레코딩을 통해 공유해 나가면서 합일점을 찾아 나가게 된다. 지금껏 만난 적이 없는 조합의 구성원들이 가진 서로 다른 색깔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직까지 경험되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한다.
巫 / 육자배기 예찬 외
아티스트 프로필
김덕수(장구)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경기도당굿)
현재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 예술감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연희과 학과장
1959년 전국 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1970년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인상 수상
1995년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KBS 국악대상 등 수상
1998년 조선일보 주최 '대한민국 50년의 분야별 50인'에 선정
한국민속가무예술단 및 리틀엔젤스 등에서 국내 총1천회 이상 공연 및 세계 50여개국에서 공연
사물놀이 창단 후 국내공연 1,950여 회, 해외공연 1,800여 회 등 총 3,750여 회 공연
강태환(색소폰 : Free Music Artist)
1978. 강태환 트리오(Per김대환, Tp최선배)결성, Free Music을 본격적으로 선보임
1987. 독일 메르스 Jazz Festival에 동양인 최초로 초청 참가
1991. 독일 전위재즈공연 참가(Moers New Music Festival)
1992. 동그라미 트리오 (Pf 사또 마사히꼬, Per 다카다 미도리) 결성 -유럽투어
1993. Sainkho Namchylak과 연주활동 및 음반발매(일본)
1994. 호주 시드니 오페라홀 연주
1995. 미국의 Wadada Leo Smith와 투어연주
1996. 박재천과 강듀오 결성, 음반 Asian Spirits 발매, 일본 8개도시 Tour 연주
2000. "餘白"-강태환Trio(ICHIRAKU YOSHIMITUS, UCHIHASHI KAZUHISA)
2000. "유네스코축제 2000" 공연, solo album 'Seven Breath' 발매
2002. Improvised Memories(강태환,박재천,미연) 한국,일본 동시발매. 아비뇽음악제
(프랑스) 참가. 요코하마 재즈페스티벌 등
2003. 전일본투어, 일본의 현대음악제 초청연주. solo album 'I think so" 일본 발매
2005. 한·일 우정의 기념 재즈콘서트 -일본, 독일,영국 솔로 연주투어
원일(태평소/피리/타악)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작곡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및 정악' 이수자
1990.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피리부문으로 대상 수상
1996. 장선우감독의 영화< 꽃잎> 음악으로 대종상 음악상 수상, 이후 ‘강원도의 힘’, ‘아름다운 시절’, ‘이재수의 난’, ‘링’ 등의 다수의 영화음악 담당
1996~1997 미국 UCLA 민족음악학, 비교음악학 객원연구원 활동
어어부(프로젝트)밴드의 타악기주자로 활동
1993년 이후 현재까지 타악그룹 PURI의 리더로 활동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음악원 전임교수, 지휘 및 작곡
허윤정(거문고)
남상일(소리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동아국악콩쿨 판소리 일반부 금상
국립극장 차세대명창 초청 공연, 국립국악원 새천년 새소리꾼 초청 공연
평론가 추천 판소리 완청 축제 적벽가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KBS 국악관현악단,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오느름민족악단 등 협연
국립 창극단 춘향(몽룡 역), 흥보놀보(흥보 역), 적벽가(조조 역), 장끼전(장끼 역) 등 출연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
현 국립 창극단 단원
국악실내악단 <수리> 대표
원광디지털대학교, 전주예고 출강
Laurent Guanzini(피아니스트/작곡, 편곡)
프랑스 국립음악원(National Conservatoire of Noisiel, CNR of Paris, CNR of La Courneuve) 피아노과 교수
한국, 중국에서 Master Class 진행 / 2005. 5 서울 Laurent Guanzini Solo 콘서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과 아르헨티나의 페스티벌 참여
Jacques Grimbert 심포니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