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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

오숙자.#.b. 22 1316
굳세어라 금순아!

 문호리 산중턱에 위치한 우리집은 부엌 싱크대의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 마당쇠라는
카페 및 펜숀을 경영하는 집이 보인다.

겨울이되면 영업을 거의 안하고 비어있는 상태인데 그러나 남아있는 두 식구가 있다.

그집 마당에는 손으로 만든 허술한 판자 집이 두채있고 또 크나큰 개도 두 마리가 묶인채 살고 있다.
3~4일에 한번씩 봉고차가 와서 (아마도 주인인 듯) 물과 개밥을 가득 담아놓고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날 목에 길게 매달린 쇠줄을 질질 끌고 혹시 바닥에 먹을 것이라도 찾는양 앞 동산을 배회 하는 개의 모습이 보였다. 하루 이틀이 지나자 무거운 쇠줄을 끌고 우리집 조금 높은 옹벽 야산을 지나
마당으로까지 올라왔다. 목에는 체인을 끊으려고 안간힘을 써서 핏자국과 상처가 제법 깊었다. 보기가 딱해서 목에 걸린 체인을 풀어주고 물과 밥을 주었더니 며칠 굶은양 잘 먹는 모습이 그저 애처러웠다.

그러고 나니 또한채 개집에 묶여있는 다른개 한 마리가 생각났다. 아래 그집으로 내려가보니 밥그릇엔 개밥은 꽁꽁 얼어붙어 있고 물도 꽁꽁 얼어 있었다. 묶인 체인을 풀어주고 준비 해 간 물과 밥을 주었더니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었다. 먼저 올라온 콜리견 콜리가(추후에 이름을 알았슴) 윗집에 있는걸 알아채리고 저도 덩달아 올라와서 우리집 개 누렁이 불론디와 낯을 가려 한동안 으르렁 대다가 그런대로 친해 졌다.  참 나중 올라온 개는 세퍼드와 진도견 합성된듯한 진도견이고 이름은 진돌이었다.

덩치가 큰 이 두 마리의 집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대로 마당에서 추운대로 새우잠을 자며 며칠을 보냈는데 어느날 아랫집 주인이 아이들을 데리고와 마당쇠 마당에서 고기 구우며 먹는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은 자기네 개들을 부르고 있었다. 콜리는 주인이 온 것을 알고 반가히 내려갔다. 그런데 진돌이 마저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진돌이는 마당에서 발을 멈춘채로 아래를 향해 보면서 그만 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아마도 주인에 대한 노여움이 가시지 않았나보다.  한시간쯤 버티더니 내려가서 조금 있다가 그집차에 아이들과 함께 그들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을 함께 지낸 진돌이의 의리와 충성은 남다르게 느껴졌다.
그만 그것으로 이별이 되고만 셈이다.  해가지고 밤이되니 콜리는 눈치를 보며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왔다, 저녁 밥을 주면서 콜리를 버려둔채 떠난 무심하고 염치없는 그 주인이 밉살스럽기도 했다. 그후로 주인은 겨우내 나타나지도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콜리는 우리집이 자기 집인양 여자친구 시베리아 허스키종을 데리고 왔다. 허스키는 낯선 나를 보곤 도망가는 듯 싶더니 다시 나한테로 돌아와 벌렁 누우면서 가진 애교를 다 떠는 모습에 사랑스러워서 쓰다듬어 주면서 "너 어디서 왔니? 하고 물으니 자기를 반겨주는 것으로 알고 내 손등을 핥기 까지 하였다.

서울에서 외출하고 밤에 돌아와 보니 허스키도 콜리도 우리집 불론디도 함께 우리 마당은 온통 개들의 전당?(개판)이 되고 말았다. 외투를 벗기도 전에 일단 개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그 다음날도 콜리는 여자친구 곁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또다른 까맣고 큰 삽살견이 우리집 마당에서 허스키 곁에서 떠나지 않는 모습에 그제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 허스키는 발정이 난 상태여서 다음날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콜리와 삽살견이 쟁탈전을 벌려서 콜리 얼굴 여러군데에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묻은 상태로 앓고 있었다.
하도 가여워서 까만 삽살개를 긴 막대로 때리는 시늉을 하면서 내 쫓아버렸다. 아마 그날밤 그들은 신방을 차렸으리라고 짐작된다.

며칠이 지나도 허스키는 자기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우리집 마당 둥근 소나무 아래서 밤이면 자곤 한다. 낮에 집을 비우고 늦게 돌아와도 그대로 집을 지키고 있다.

요즈음엔 잘먹던 밥도 잘 안먹고 식성이 까다로와져서 사료에 우유도 함께 줘도 잘 않먹는다.

자기네 집이 어딘지 우리집에 머무는 동안이라도 각별히 몸조리 시키려고 큰 개집을 구해 담요도 깔아줬다.

어느날 굳세어라 금순아 드라마를 보면서 금순이의 운명과 허스키의 운명이 아이러니 하게 동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금순이로 부르기 시작했다.

한달 반이면 이 금순이도 새끼를 낳게 될것이다.

허스키! 금순아! 굳세어라!
22 Comments
산처녀 2005.03.09 20:19  
  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오교수님의 인간애 넘치는 사연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
인간사 "닳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생각나게 합니다 .
그 콜리의 주인 성수기에는 전시용?으로 개를 벌려놓고 비수기에는 학대?하는 세상사의 교본인것 같아 좀은 씁쓸하군요 .
오교수님 견공들에게 복많이 지으셔서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
오교수님에게 참으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바다 2005.03.09 21:42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지요.
말 못하는 개라고 하지만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충성스럽고 영리한 동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개들이 교수님께서  남다르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계심을 알고 상처받은 저들의 영혼을 위로받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군요. 얼마나 혼자서 집을 지키며 외로웠으면 주인이 왔는데도 멈칫하고 가지 않았겠나요?

 먹이를 주어서 사육하는 것과 사랑으로 기르는 것은 너무나 다름을 지들이 모르겠나요? 주인들이 어쩔 수없는 사정으로 돌보지 못했겠지만
왠지 가슴이 찡하면서도 사랑많은 교수님 댁에서 어렵사리 신방을 차리고 곧 엄마가 되는 금순이의 보금자리가 교수님 댁이 된 것이 저으기 안심이 되는군요.

굳세어라 금순아~!
부디 순산하거라 ㅎㅎ
서들비 2005.03.10 09:42  
  아름다운 오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금순이에게도 전해졌겠지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절대 사랑이 필요한가 봅니다.
감동받았어요.
늘 건강하세요^^*
해야로비 2005.03.10 09:58  
  아름다운 분은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오숙자교수님께.......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사랑은 한결같아야 하는 것임을...

금순아~ 순산하고.....우리 교수님께 행복을 안겨드리렴~~
음악친구♬ 2005.03.10 11:43  
  며칠전 인터넷에서 주둥이가 잘려나간 개를 봤어요
사람들이 잡아먹을려고 입을 꽁꽁~묶었는데 필사적으로 살아남을려고
자기 주둥이가 잘려나가는 고통을 잊은채 도망을 쳤데요
그걸 보고도 다시 잡으려는 인간들~
...
하지만 세상엔 그러게 잔인한 사람만 있는게 아녜요
오교수님처럼 천사엄마같은 분도 분명 계십니다.

며칠전 그 글을 읽고 너무 화가 치밀었는데,
오늘 오~천사님 글을 읽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 개를 잡았던 @@@들이 이 글을 읽어야 하는데...

금순이는 좋겠네~
천사를 만나서...
simon 2005.03.10 14:55  
  며칠만에 이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마침 오교수님의 훈훈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요즈음, 쓸데 없는 글을 읽다가
울화통이 터질 듯하던 마음에 위안을 받습니다.

우리 집에도 집을 지킬 줄은 모르고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개가 세 마리 있죠.
걔네들 땜에 오랫동안 집을 비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오교수님을 본받아
내 식구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사랑을 넓혀 볼까요?

금순아! 행복 찾은 것 축하하고
건강해야 한다!!
아까 2005.03.10 16:05  
  아름다운 외모 만큼이나 마음씨도 아름다우신 교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니다.
윤교생 2005.03.11 02:29  
  역시....
역시.....

금순아.... 순산해다오...
왕엄니의 정성을 봐서라도....^^

굳세어라 금순아......
김경선 2005.03.11 07:25  
  오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가객 2005.03.11 18:18  
  교수님!
"굳세어라 금순아"라고 하시길래 타계한 원로 대중가수 '현인'의
노래를 가지고 글을 쓰신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동물에 대한 교수님의 자상한 사랑이 참 아름답습니다.
교수님의 사랑 덕택에 허스키 아니 금순이가 그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었군요. 동물에 대한 교수님의 지극한 사람이 교수님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켜 주리라 믿습니다.
톰돌 2005.03.11 23:31  
  금순이가 두마리이상 생산하믄
한마리 저 줘요 히히^^
윤교생 2005.03.12 01:42  
  저도 지금 같이있는 용이도 업둥이랍니다.
몇번 고사를 했는데 제가 받아드렸지요..

저의 업이라 생각하고...^^

오숙자.#.b. 2005.03.12 06:29  
  에구^^*오랜만에 동호회장 가객님도 이 홈에서 만났네요,

그리고 여러님들 감사합니다.

자식이 많으면 바람 잘 날도 없둣이 애견들도 많으면 탈 나고 병 생기고
싸움해서 큰 상처도 입고 사고도 생기고...

애견을 많이 키우신 분은 잘 아실겁니다.

우리집 누렁이만 해도 털이 듬성 듬성 빠져 검사 결과 갑상선
홀몬 결핍증이라 종신토록 약을 투여 해야합니다. (실은 이개도 4개월된 진도잡견 업둥이 랍니다. (나중에 주인을 찾아 선물(?)받았슴)

그리고 허스키는 한눈이 백내장이고,언제 실명 할 런지 모릅니다.
다치고 밥 안먹고 벌써 나의 애를 태우기 시작하며 그리고 임신중인것 같아 또 남의 개를 어디 보낼수도 없고... 또 가엾고...눈도오고...비도오고...
그래요 ,이러한 현실을 (업?)으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꼬리흔들고 얘교부리며 봐달라고 아양떨면 그 귀찮음이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다정도 병이련가 ...

무엇이든 사랑함엔 고통과 희생이 따르려니..!

그리고
수의과 협회 관계자님 국가에서 개 들을 위한 등록제도. 보험제도
마련 해 주세요~~ 외국처럼...
정우동 2005.03.12 11:10  
  옛날 몇줄만 읽었던 千字文이 간혹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중에 仁慈隱惻을 造次弗離 하라 하였습니다.
인자하고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랑
잠시도 가슴에서 떠나 보내서는 안된다는 덕조를 그대로
몸에 체화하여  언제나 아름답게 사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善因에 善果 있음을 믿습니다.
우지니 2005.03.13 05:01  
  사랑이 많으신 오교수님께 업동이가 나타나서 잘 되었구나 하는 생각 보다는 고생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벗꽃들은 만개하여 지는 모습이고 백련꽃도 한창이어서 날씨가 너무나 맑고 포근한데...

서울에는 달력위에서는 벌써 봄이 왔것만 이상 기온으로 오히려 깊은 겨울보다도 더 추운 요즘 교수님댁에 개들 식구가 늘어났으니 먹을것 챙겨 주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버려지다시피한 동물들에게 사랑과 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들을 그냥 보고 있을 때는 귀여운 마음으로 보시겠지만 임산부가 된 엄마개와 다른개들에게 하루 이틀이 아니고 날마다 먹을 것을 챙겨야하시는 오교수님을 생각하니 잠시나마 번거로우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 사랑스런 꼬마친구때문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오늘 겨우 시간내어 교수님의 사랑스런 이야기에 서투른 마음을 올려봅니다.
한글판 은 고장이 났고 영자판 노트북은 창은 열어보지만 글을 올릴 수 없는 까막눈이라서...
그런데다가 컴퓨터에 올라오면 꼬마친구가 더 먼저 마우스를 잡고 움직이니 하루 종일 꼬마친구 때문에  제 시간은 없네요. 할머니 바이바이 하면 절대 못가게하고 바이바이 안해하며 손을 꼭 잡고 놓아주지를 않으니 꼬마친구의 사랑의 포로가 되어버린 듯 잠 잘때도 같이 자아하고...
어미개가 새끼를 낳아도 걱정이네요. 축하 보다는 정을 떼어 놓을려면 또 마음이 아프실테니까요.
오교수님 말씀데로 다정도 병이련가...
아름다운 병중에 큰 병이지요. 힘드시면서도 금순이의 조그마한 애교에
귀찮한 일들이 봄 눈 녹듯이 사라진다는 오교수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하루 속히 귀찮한 일들도 사라지고 교수님께서 편안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요셉피나 2005.03.13 12:44  
  언제나 어디서나 자상하신 그리운 교수님! 안녕하세요.*^-^*
언젠가 대모님과 대화중에 제가 노래방 이름이 '이판사판'이 있더라고
넘 우습더라고 했더니 요셉피나야 '개판 오분전'도 있단다라고해서
폭소를 자아냈던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시할아버지 침해중에 대소변을 못가리니 시중들어드리랴
돌쯤된 우리 작은아들 똥 치우랴 마당에 진호(진돗개) 똥 치우랴 정말 이판사판 공사판이었던 적도 있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새끼까지 밴 금순이와 또 다른 개들 돌보시려면 사랑스러움에 앞서 넘 힘들것 같다는 생각듭니다.
모쪼록 금순이의 순산과 함께 교수님의 건강과 행복도 기도합니다.

오늘 문득 옛날에 하늘나라에 떠나 보낸 교수님 개도 생각나네요.

오숙자.#.b. 2005.03.13 19:39  
  언제나 홈에서 오가며 다정한 님들의 모습 즉 닠 만 봐도
얼굴 본듯 반갑고 이미 인사 나눈듯 마음속으로 안도 하듯 편안 하지만
지금 멀리 미국에서 글을 보내신 우지니님, 또 공부하랴.연수하랴 몹시도 바쁜 요세피나님 글을 대하니 더욱 보고싶고 그리워 집니다. 바쁜 일정이 끝나면 다시 얼굴 볼 수 있죠 "@.@" 보고파서 눈이 빙빙~
그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시기 늘 바랍니다.
이글을 쓰며 시방 미국에계신 남가주님, 성성모님, 홍인숙 시인님도
생각나네요.
오매 ! 다정도 병이련가나....
자 연 2005.03.14 20:55  
  선생님...
사정도 다정도 그림도
잘 나눠 주심이 너무 좋습니다 !

늘 처럼
좋은 곡 점지 바랄겁니다 !!
오숙자.#.b. 2005.03.18 19:34  
  오매 참, 얘기 않하려고 이틀이나 침묵 지키고 있었는데...

콜리는 마당쇠 주인의 차에 실려 아주 가버렸습니다.
겨우내내 몇개월을 갈 데 없어 저 혼자 찾아온 콜리었는데...

그 주인은 고맙다는 단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데리고 갔지만
내 마음속에서 콜리의 말이 지금 들립니다.

"아즘마 그동안 고마왔어요, 그동안 결막염으로 고생 했는데
아즘마가 안약 넣어줘서 이제 다 낳은것 같아요 . 아즘마 안녕~~"

"그래 너도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착한 콜리야~~" 
 
우지니 2005.04.08 15:22  
 
오교수님께서 그동안 추운 겨울에 간병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을텐데
어쩌면 그렇게 매정하게 자기들 필요에 의해 행동을 취하는 안하무인이 주인이었군요
저도 공연히 화가 나네요.
단 한마디 인사말이 그렇게도 인색한 사람들이었군요.
쪽지에 한마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라고 남기고 떠날수는 없었을까?
동물이지만 떠날때 콜리는 얼마나 마음이 슬펐을까요?
비록 말은 못하지만 콜리는 영원히 오교수님의 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교수님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많이 섭섭하시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때 늦은 추위속에서 그동안 밥챙겨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구나 만나면 헤어져야하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이상래 2005.04.20 08:22  
  먼저 사진으로 인사드린 이상래입니다 금순아 불러 야할가요 ^&^
오숙자.#.b. 2005.04.20 17:52  
  이상래님,

이곳까지 방문하셨군요
지금 금순이는 일주일 안에 아기 새끼들을
낳게됩니다.
새끼의 아빠는 순수한 순종 흑색 삽살견 이고요
또 하나는 콜리 순종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시베리아 허스키 입니다
모두들 영리하고 탐이나는 犬 들이라 꼬마들도 기대 해 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