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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聖 墓 참배 /

달마 1 686
영월 땅 돌아들다 나며
김삿갓 묘님 지나치면 속보여서
중천이든 해 떨어질때든 찾아 들어야 마음편함도 병인게여

해학이 무엇이며 빈부를 논치고
그리움 외로움 꺼내어 울려놓고 가는 발걸음
歲人은 님 못잊어 님 싯줄 빨래처럼 널어놨어라
삼가하는마음 탁주에 구름 타 각테일 올리며
재배 올리는 맞도 해해 세세 사는 표적일레...

그 단장 앞세우고 돌아친 팔도강산만마시고
압록강 건너가 요동성 돌았으면 봉천가면 님 시비
대인이란 그들이니 감히 치우지는 못하였으린데
아쉽다는 도연명 말씀이 들리는듯 하였어라
몸 다는놈 오줌싸듯 광개토왕비 집안성 붉은글로 채우던데

아풀사
님이 아시면 평생 잡수신 술 다깰일 .
어설푼 겨울 고개 까닥이는 날입니다...
1 Comments
정우동 2007.01.31 21:11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잔에 시 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한 많은 방랑시인, 풍류의 해학시인
구름 아래 탁주 놓고 달래주는 후학 있어
영월땅 노루목 한뼘 땅에 누웠어도
호사한 왕릉속에 눕기보다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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