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시민 대학 제 21기 수료식에서 김영선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가곡.성악의 이해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솔로로 배운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쫑파티를 하며 다음 가을 학기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선생님과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비밀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송월당님, 괜찮겠죠 ?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지금 들으시는 노래는 발표회 실황이 아니고,
발표회 전주간에 교실에서 수업중에 송월당님이 녹음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송월당님 목소리가 들어가 있구요...
수료식 당일에는 송월당님께서 재경 ○○대학교 동문회에 부득이
참석하셔야 했기에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는 맨 앞에 저와 송월당님이 짝꿍으로 늘 같이 앉읍니다.
그래서인지 송월당님 목소리와 제 목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녹음기가 바로 우리 앞에 있었거든요.
이렇게 귀한 사진과 노래를 합성해서 올려주신 송월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은 김영선 선생님 부군 되시는 박철휘 교수님의
조교가 찍어주셨는데, 영광스럽게도 김영선 선생님과 반주자 이경숙
선생님 사이에 제가 행복하게도 서서 사진을 찍었네요.
아이고 ! 들켜버렸네요.
6학기 가곡 교실 다니는동안 처음으로 수료식날에
못 갈 사정이 되어 미리 녹음하고 당일 사진으로 분위기
잡었는데.. 해야로비님 제 목소리를 족집개로 찾아내시다니요..
제가 참석했다면 가곡 뿐 아니라,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곤 했지요...
오늘 인천의 자유공원,월미도,영종도 가서 사진찍고 늦게 돌아와서
속임수는 안 통하는 진실을 보며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 글 올립니다.
조성재 목사님 답변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