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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가라앉다.

열린세상 4 883

 
가곡 ‘떠나가는 배’의 작사자인 시인 양중해(제주대 명예교수)씨가
4월 4일 오후 4시55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1살.

제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사상계>에 시 ‘그늘’이 추천돼 등단해
<파도>, <한라별곡> 등의 시집을 펴냈다.
제주대 교수와 한국언어문학회 회장, 제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진열(77)씨와 아들 익(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장),
진(제주은행 용담출장소 차장), 호(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딸 정윤씨가 있다.
빈소는 제주시 한마음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64)750-9424.


(한겨레 http://search.hani.co.kr/ 에서 퍼옴)
4 Comments
열린세상 2007.04.06 08:40  
  저 푸른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못할
님실은 저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이슬픔
물결위로 한된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끓이 사라져 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정창식 2007.04.06 11:00  
  불멸의 우리가곡 떠나가는 배 를 남겨놓으시고
떠나가신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우훈 2007.04.06 11: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 ..때부터 듣고
따라부르던 국민가곡 ..
떠나가는 배  타고 떠나가셨군요...명복을 빕니다.
이경종(유랑인) 2007.04.07 10: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작의 대가 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비우시는군요~~ 
변훈 선생님과 만나셔서 엄청 반가우실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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