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배", 가라앉다.
가곡 ‘떠나가는 배’의 작사자인 시인 양중해(제주대 명예교수)씨가
4월 4일 오후 4시55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1살.
제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사상계>에 시 ‘그늘’이 추천돼 등단해
<파도>, <한라별곡> 등의 시집을 펴냈다.
제주대 교수와 한국언어문학회 회장, 제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진열(77)씨와 아들 익(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장),
진(제주은행 용담출장소 차장), 호(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딸 정윤씨가 있다.
빈소는 제주시 한마음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64)750-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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