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갔다 그냥 온 사연을....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매년 3-4월경 KBS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근로자 가요제를 주최합니다.
우리 가곡의 현주소를 절실하게 느껴 그때의 기분을 올립니다/
서울.경기 예심신청자가 200여명 정도, 지방예심까지 합치면 꽤 되지않을까 추측됩니다.
PD의 사전 안내멘트 가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선발은 유행곡으로. 각장르별로. 직장.나이 안배등등.................로 이어집니다. 질문도 받고
나름대로 성의도 있는것 같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중에 50후반대의 나이드신 남자분의 질문은
우리가곡을 애국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왔는데 가산점 없느냐고 질문합니다. PD는 가곡도 괜찮
다고 하지만 말투와 표정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희트곡이 아니면 시청자 가 채널을 변경
해버린다고 안내 했으니 당연하겠지만..........
임긍수 선생님의 가곡을 준비한 저도 마음에 부담이 되어 다른 PD에게 나는 가곡을 준비해 왔고
후원사소속으로 이미 출전 보고가 되어 왔는데 그냥 돌아 가야겠다는 했더니 왔으니 가곡이든.가요
든 한번 불러보고 가라고 합니다.
택시비가 아까워 그래 않되면 가요라도 부르지 하고 마음의 갈등을 느끼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순서가 계속진행되며, 드디어 40대 초반의 남자가 반주자 대동하여 "아지랑이 하늘거리고" 고음
처리가 약간 미숙합니다. 제느낌에 조금어렵겠다(발표는 나중에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연주
후 내려오는 그분께 호흡에 문제가 조금있는것 같습니다고 말을 걸어보니 본인은 가곡만 가지고
3년째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아까 질문한 중년 신사분 이미 보이질 않습니다.
어느새 6-70번대의 순서가 지나갑니다. 앞의 심사석을 PD가 담배를 피우고 심사를 합니다.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런 사람 앞에서 내가 예술가곡을 불러야 되나 ... 망설이지 않고 바로 되돌아 왔습니다.
6시경 KBS미디어팀에 전화를 걸어 황의를 거칠게 해 봤습니다.)
방송에서 그다지 환영를 받지 못하는 우리예술가곡을 애국심으로 가곡을 준비했다는 노신사의
질문에 일부 참여자들이 웃기는 말 정도로 받아 들이는 현실을 보면서 마음이 착찹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열정적인 분들이 계시기에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고 생각되지만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저변 확대가
굉장히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우리 동호회원들이 힘을 합치면 그런 분들께 큰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매년 3-4월경 KBS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근로자 가요제를 주최합니다.
우리 가곡의 현주소를 절실하게 느껴 그때의 기분을 올립니다/
서울.경기 예심신청자가 200여명 정도, 지방예심까지 합치면 꽤 되지않을까 추측됩니다.
PD의 사전 안내멘트 가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선발은 유행곡으로. 각장르별로. 직장.나이 안배등등.................로 이어집니다. 질문도 받고
나름대로 성의도 있는것 같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중에 50후반대의 나이드신 남자분의 질문은
우리가곡을 애국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왔는데 가산점 없느냐고 질문합니다. PD는 가곡도 괜찮
다고 하지만 말투와 표정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희트곡이 아니면 시청자 가 채널을 변경
해버린다고 안내 했으니 당연하겠지만..........
임긍수 선생님의 가곡을 준비한 저도 마음에 부담이 되어 다른 PD에게 나는 가곡을 준비해 왔고
후원사소속으로 이미 출전 보고가 되어 왔는데 그냥 돌아 가야겠다는 했더니 왔으니 가곡이든.가요
든 한번 불러보고 가라고 합니다.
택시비가 아까워 그래 않되면 가요라도 부르지 하고 마음의 갈등을 느끼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순서가 계속진행되며, 드디어 40대 초반의 남자가 반주자 대동하여 "아지랑이 하늘거리고" 고음
처리가 약간 미숙합니다. 제느낌에 조금어렵겠다(발표는 나중에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연주
후 내려오는 그분께 호흡에 문제가 조금있는것 같습니다고 말을 걸어보니 본인은 가곡만 가지고
3년째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아까 질문한 중년 신사분 이미 보이질 않습니다.
어느새 6-70번대의 순서가 지나갑니다. 앞의 심사석을 PD가 담배를 피우고 심사를 합니다.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런 사람 앞에서 내가 예술가곡을 불러야 되나 ... 망설이지 않고 바로 되돌아 왔습니다.
6시경 KBS미디어팀에 전화를 걸어 황의를 거칠게 해 봤습니다.)
방송에서 그다지 환영를 받지 못하는 우리예술가곡을 애국심으로 가곡을 준비했다는 노신사의
질문에 일부 참여자들이 웃기는 말 정도로 받아 들이는 현실을 보면서 마음이 착찹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열정적인 분들이 계시기에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고 생각되지만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저변 확대가
굉장히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우리 동호회원들이 힘을 합치면 그런 분들께 큰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