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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종교무관 !!!

流浪忍 10 741
그냥 하루 놀아서 좋구~~
저 같은 사람 조금 착해보는 꼭지점 삼아서 좋구~~
분위기 들떠서 좋구~~
덕담 할 수 있어 좋은 ~~

성탄절!!!

좋은 일 많으시구 모두 행복하세요~~

덕유산 꼭대기 ..
쉽지 않은 푸른하늘의 속살 보이기를 따라
담아온 푸른 하늘과 고목의 진한 겨울나기 몇 컷에 부쳐
여러분의 삶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기원해 봅니다..
10 Comments
바 위 2005.12.25 07:08  
  세모에 설화의 인고를
보게해주심 고맙습니다 !

늘 초연한
심사 무심함이 그리좋터라구요.

병술년 유랑길 유산
더욱 우리 심미안으로 들게 해주실거지요 !

늘 고맙습니다 !!!
旼映오숙자 2005.12.25 10:06  
  유랑인님,

이 사진을 보니 연상되는 시 가있습니다.
오래전에 장미숙 시인이 제홈에 올렸던 시인데
생각나서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산호숲


.                      .장미숙



순백 찬란한 산호 숲
햇빛 닿은 것 모두 보석된다

새들은 시린 발 옮기어
가지 끝마다 노랫소리 매달고
고드름 악보 연주하는
얼음 밑 물소리
                 
물길 따라
숲은 고운 소리 가득
커다란 악기다
       
내 몸에 산호 숲 묻어 온 걸까
그대 가슴에  기타소리
닿는 손길마다
숨결 고른 노랫소리.


* 사진이 멋져서 퍼갑니다.  (*_*)
산처녀 2005.12.25 10:08  
  고목에핀 눈꽃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몇일전 주방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먼 앞산의 눈꽃에 감동해 입을 다물수가 없더니 재주 없는 제 대신 이곳에 이리 피여 낳네요 .
제가 병원에 다니느라 한동안 서을에 있을때 봉은사에서 스님의 강론중에 이웃이나 친지가 예수님 밑는자 있으면 축하 하고 조그만 양말이라도 선물을 하리시는 강론을 하시더군요 .
종교와 무관하게 그들의 신앙에 축복하고 존중하라고 요 ...
그말씀이 생각나는 성탄 아침 유랑인님 많은 은총 받으시옵소서~~~~
深穩 2005.12.25 19:47  
  유랑인님의 멋진 사진과
본부장님이 올려주신 장시인님의 아름다운 시........
이런 모든 것을, 이렇게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내가 정말 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탄을 맞아 하느님의 은총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신 가운데 하시는 일마다 뜻과 같이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서들비 2005.12.25 20:36  
  멋진풍경과
잘 어울리는 시군요.
이런 하모니를 만나는 재미가
여기엔 있죠 ^^
고맙습니다.
홍양표 2005.12.26 04:58  
  눈꽃뒤에 푸르른 하늘!
하늘나라가 이렇겠지요.
푸르고 희어지고
희다가 푸르러 지고

아! 하늘나라!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모두가 하늘을 그리고 즐기고 삽니다.
참으면서 유랑하는 님 감사합니다.
저는 하늘을 떠올 기술이 없어요.
장미숙 2005.12.26 11:50  
  아!~ 아름다운 상고대 너머 저 짙푸른 하늘 빛..
게다가 이 좋은 영상을 보시고 본부장님께서
저의 시 <산호 숲>을 기억해 주시다니요~
홍양표선생님 말씀처럼..
저 하늘을 떠 올 기술이 저에게는 없다는 게 아쉬워요~^^
流浪忍 2005.12.26 16:03  
  산호 숲이 제 카페에 멋지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流浪忍 2005.12.27 11:19  
  장미숙 시인님 ..전 글로 떠올 재주 없어 몸과 눈으로 떠왔으나
장시인님은 글로 떠올수 있으시자나요..  사진보다 더 깊고 멋지게~
사랑노래 2005.12.29 00:51  
  태고의 쪽빛 하늘 흰눈꽃 드리운채
날렵한 나무가지 튼튼한 나무둥지
어여쁜 마음의눈은 흰눈처럼 빛나네!

덕유산 봉우리에 흰눈꽃 맺힌고목
산비탈 심한곳에 벼랑끝 마지막에
마침내 튼튼한건각 발아래 포착되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