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한일 우정의해를 맞이하여 한국동요음악협회 주최로 국내 어린이 중창단 3팀과 디바인하프앙상블이 참여하는 일본과의 교류공연을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
첫째날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일본 고마츠공항에 도착하였다.
일본도 35년만에 폭설이 내렸다..
온통 하얀세상 그 자체였다.
특이한 점은 도로의 중앙이나 혹은 가상자리에서 물이 흘러나와 눈을 녹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시카와현의 와지마시로 이동하는 동안 일본의 아름다운 설경을 마음껏 구경하였다.
이시카와현립 소년자연의 집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시카와현립 자연의집은 청소년들의 교육하는 청소년센터와 같은 역활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모든것을 본인이 알아서 하는 교육의 장이다.
아침에 주변 경관을 보고 너무도 아륻답고 맑은 공기에 감탄을 하였다.
둘째날 20일은
이시카와현립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하는 날이다.
와지마시 시장과 교육장 각 관계자들의 상견례를 마친후 이시카와현립 초등학교로 이동
초등학교에 도착하자 전교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맞이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국내 어린이 중창단3팀의 공연과 일본아이들이 선 보이는 전통공연을 보았다.
기모도를 입고 전통혼례 예식을 공연하였다.
우리나라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일본아이들이 들려주었을때의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날 공연하는 모습을 NHK방송 뉴스시간과 3곳의 신문에 게재되어 많은 유명새를 얻었다.
우리아이들의 맑은 음성과 수준높은 공연에 많은 찬사를 받았다.
셋째날은
가나자와시로 이동하면서 이곳의 국정공원인 노토반도를 따라 이동하였다.
우리나라 동해안을 끼고 펼쳐지는 해안도로와 많이 흡사하였다.
이곳은 전통공예인 칠기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칠기 박물관과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한후 근처 시장(市場)을 쇼핑하였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아이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방송과 신문에 게재된터라 주변사람들이 익히 알고있었음) 경찰서에서 바로 연락이와서 손가락 지문을 찍고 찾아왔다.
또 많은것을 배우고 왔다.
우리를 위하여 수족관과 돌고래쇼를 보여주었다.
넷째날은
가나자와시(우리나라 광주시정도)로 공연하기위해 이동하였다.
윤봉길의사 순국기념비를 참배하려 했으나 많은 폭설로 참배를 못했고 일본의 3대 정원의 하나인 겐로쿠엔, 가나자와성 공원도 많은 눈으로 구경을 못해 아쉬웠다...
엄청난 눈과 바람이 불어 이동하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배모양을 하고있는 하타고이를 방문하고 문예회관으로 이동, 공연전 잠깐의 시내 쇼핑을 하였다.
우리나라 1,000원샾과 같은 100엔샾을 찾아보았고, 백화점과 시내 거리 그리고 악기점도 둘러보았다.
말도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손짓 발짓으로 악기점을 찾아 하모니카를 구입하고 시내 구경을 잘 하였다...^^
문예회관 공연도 성황리에 끝마쳤다.
마지막날...
오전에 전통과자공장 견학과 유리로 만든 예술작품 전시관등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이동.
바람이 많이 불어 3시간 지연되어 늦게 출발..
무사히 귀국하였다.
* 엄청난 친절과 철저한 약속이행, 약속시간 준수등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다.
예전 순수한 관광으로만 일본여행을 하였지만
이번공연으로 일본을 정확하게 알고 느끼는 귀한 여행이었다.
* 오늘 27일 오후 7시 일본 가나자와소년소녀합창단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내한하여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교류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남은 기간동안 국내 초등학교와의 교류 공연과 서울시내등을 구경하고 30일 돌아갈 예정이다.
많은것을 느끼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