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로
초 로
조국을 지키다가
초로가 된 님들이여
여기는 영원한 님들의 고향
이 넓고 적막한 산 허리에
그대들이 잠들고
이푸른 강산의 역사속에
님들의 한 많은 사연들을
저 바람 속에 날려 보냈것만
무슨 한이 그리도 많이남아
수 많은 사연들은 메아리가 되어
이 산하에 이 산하에 가득하구나.
온갖 정성을 담아
차려 놓은 생일상엔
제일 큰 수박, 수많은 과일과 과자들
특별히 만든 케익과 통닭 그리고
혼자서는 들수없는 큰 꽃바구니
하나라도 빠질세라 고루 고루 잘도 준비했네.
우린 케익에 촟불 켜고
묵념을 하네.
어느새 솔바람이 불어와 촛불을 끄고가네.
아들아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어서 많이 먹으렴.........
그리고 부디....
영원한 평화의 나라로
어서 가서 편히 쉬려므나.
* * *
이렇게라도 상현이의 생일상을 차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현이의 아버지와 엄마의 마음을
나만은 알겠네.
2004. 7. 10
현충원에서 상현이의 생일 날
조국을 지키다가
초로가 된 님들이여
여기는 영원한 님들의 고향
이 넓고 적막한 산 허리에
그대들이 잠들고
이푸른 강산의 역사속에
님들의 한 많은 사연들을
저 바람 속에 날려 보냈것만
무슨 한이 그리도 많이남아
수 많은 사연들은 메아리가 되어
이 산하에 이 산하에 가득하구나.
온갖 정성을 담아
차려 놓은 생일상엔
제일 큰 수박, 수많은 과일과 과자들
특별히 만든 케익과 통닭 그리고
혼자서는 들수없는 큰 꽃바구니
하나라도 빠질세라 고루 고루 잘도 준비했네.
우린 케익에 촟불 켜고
묵념을 하네.
어느새 솔바람이 불어와 촛불을 끄고가네.
아들아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어서 많이 먹으렴.........
그리고 부디....
영원한 평화의 나라로
어서 가서 편히 쉬려므나.
* * *
이렇게라도 상현이의 생일상을 차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현이의 아버지와 엄마의 마음을
나만은 알겠네.
2004. 7. 10
현충원에서 상현이의 생일 날